최근 어린이 식생활이 서구화로 인해 어린이 비만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남자어린이 비만 추이는 80년대 2%에서 최근 20%대로 20년 만에 10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어린이 비만진료의 경우 10대의 경우 2003년도(1,274명/1일당)에는 2000년도에 비해 2.6 배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어린이 기호식품 변화로 최근 고열량식품 섭취가 주류를 이룸에 따라 비만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비만 어린이는 일반적으로 식사외에 패스트푸드, 군것질을 자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관련 음식 열량을 보면, 햄버거 1세트당 열량은 800Kcal로 김밥 1회 분량에 397Kcal에 비해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비만예방을 위한 식생활 개선 대책으로 음식섭취와 신체활동이 균형, 식사를 거르거나 한 종류의 식사를 먹기보다는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고, 간식은 정해진 시간에 조금씩 먹어 지나친 열량섭취를 줄이는 한편 외식으로 인한 과식을 피하고 튀긴 음식보다 굽거나 찐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며 육류 보다 과.채류를 많히 섭취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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