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05년도 특정센터연구지원사업인 『지역임상시험센터』사업에 영남권에서 경북대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는 국내, 외 임상시험의 중심지로 성장할 전망이어서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권역별로 전국 4개(서울지역 1, 인천·경기·강원지역 1, 영남지역 1, 호남·충청·제주지역 1)지역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영남권은 공모신청(3개 기관)을 받아 3개월에 거친 서면, 구두평가 및 현장실사를 통해 경북대 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딸 경북대병원은 올해 5월부터 2010년 3월까지 5년동안 총 107여억원(정부 39억, 대구시 9억(3년), 경북대 41억, 민간 18억)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되어 임상시험센터(400여평) 운영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구축하는 한편 전문인력 확보와 양성 등의 사업을 통해 단계별 임상시험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최근 국내 제약업계의 신약개발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으나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임상시험기반이 약하고, 국제적으로도 국내 임상시험이 승인을 받지 못해 신약개발이 임상시험단계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하여 해외에 임상시험을 의뢰하고 있는 현실에 따라 지역별 임상지원센터를 건립한다는 방침에 따라 사업을 실시해 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