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대 재활의학과 강윤규 교수 등 18명의 의사가 "제1회 대한의사협회 의과학상"을 수상했다.

의협(회장 김재정)은 14일 오후 6시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에서 "대한의사협회 의과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김재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의과학의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며, 국가 최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인 보건의료 생명과학 산업의 중심에 의료계가 있음을 공고히 하기 위해 한국 의과학 신기술 및 발명품을 선정, 의과학상을 시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수상자들이 개발한 신기술 및 발명품들은 "의료현장에서 진단 및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향후 우리나라 의료의 위상을 높이고 발전시키는데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제1회 대한의사협회 의과학상 수상자 명단, 신기술 및 발명품은 다음과 같다.

강윤규(고려의대 재활의학과, 주 아이엘아이소프트)-근골격계 질환과 신경병증성 통증을 진단할 수 있는 통증진단시스템.

국윤호(서울의대 미생물학교실)-rPOB 염기서열 분석으로 결핵균과 MOTT 동정 및 항결핵제 다제내성 여부 판단기술.

김신규(한양의대 진단검사의학과)-각종 류마티스 질환 관련 진단시약 개발(AIT, APF,etc).

김영후(이화의대 정형외과)-고관절 인공관절 새 제품 개발.

김응권(연세의대 안과)-Avellino 각막이영양증의 치료제 및 치료법 개발.

김재황(영남의대 외과)-수술중 장관세척기와 폐색성 좌측 대장암에 대한 새로운 다단계 수술법.

노성훈(연세의대 외과)-새로운 기법을 이용한 위암 환자의 수술적 치료.

문신용(서울의대 산부인과)-배아줄기세포 연구.

민병현(아주의대 정형외과)-저강도 초음파에 의한 골관절염의 치료기술.

박 철(박철성형외과의원)-귀(외이) 수술의 새로운 방법들 개발.

배대경(경희의대 정형외과)-Miniplate staple 개발.

이두연(연세의대 흉부외과)-소 기흉병, 봉합 수술용 기구 등 개발.

이병훈(이병훈소아과의원)-자동판독 진단 기록장치.

이정용(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실)-레이저를 이용한 미세절제장비 개발.

이희영(강남성형외과의원)-안면윤곽 수술기기 E.Z.Co, 밀폐식 원심분리 지방이식기 Lipok 개발.

장양수(연세의대 내과)-개량된 고유연성 스텐트 개발.

최은경(울산의대 방사선종양학과)-조기폐암 및 폐로 전이된 암을 정위 방사선 수술로 80-90% 국소제거 시킬 수 있음을 최초 보고.

황성오(연세원주의대 응급의학과)-자동심폐소생술 장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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