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신의 월평균 소득이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월평균소득 111만원 이하라고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가 2009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박상은 의원 보도자료 6/22), 사회통념상 고소득 자영업자로 분류되는 이들이 신고한 평균소득이 소위 ‘월급쟁이’ 평균소득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상은 의원에 따르면, 의사,약사,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신고한 소득평균은 지난 2009년 198만원, 2010년 202만원, 2011년 197만원에 불과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이른바 ‘월급쟁이’로 불리는 사업장 가입자의 기준소득액인 202만원(2009년), 205만원(2010년), 203만원(2011년)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올해의 경우 의사들이 245만원, 약사들이 246만원, 변호사들이 235만원 등으로 신고했으며, 세무·회계사 124만원, 수의사 138만원, 건축사 139만원 등으로 신고해 세무·회계사들이 가장 적게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전문직 종사자는 사회적 관심계층인 만큼 국세청 과세자료 등과 연계해 적정수준의 실질소득신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감시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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