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5월부터 중증 코골이 병사에 대한 체계적인 수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군에서 병사들이 중증 코골이로 인해 내무생활시 정신적인 스트레스 누적, 집단따돌림 등의 잠재적 사고 원인이 될 소지가 있어 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에서는 이러한 사고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상태가 심각한 중증 코골이 병사들을 우선 수술지원 하기로 했다. 현재 전군(육·해·공군)의 우선수술지원 대상 중증환자는 약 1,800 여명으로 19개 군 병원에서 분산 진료 및 수술을 지원 할 예정이다.

중증 코골이 병사의 수술은 군 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정밀진단을 받은 후 본인의 의사에 따라 수술을 지원하고, 고난도의 전신마취가 필요한 대 수술의 경우는 부모의 동의를 받도록 했으며, 소속 부대 및 상급자의 수술 권유나 강요는 일체 배제하기로 했다.

이렇게 함으로서 입대하는 중증 코골이 병사들이 내무생활 속에서 받는 정신적ㆍ육체적 스트레스를 완전히 제거하고 명랑한 부대생활을 유도하여 잠재적인 사고요인을 해소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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