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박종헌 사장이 근로자의 날을 맞아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4월 29일 정부 과천청사 대강당에서 받았다.

박종헌 사장은 1940년 10월23일 光州 출생으로 삼양사에서 39년간 재직해오며,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사회공헌 등에 이바지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훈장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박종헌 사장은 국내 기업에 있어서 흔치 않는 4개 사업장의 독자적인 노동조합 즉, 울산공장(설탕/사료/수지), 전주공장(산업자재섬유/EP), 대전공장(PET병), 천안공장(사료) 등과 늘 열린 마음으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고 있으며, 특히 1966년 설립된 울산노동조합과는 40여년간 단 한 건의 노사분규 없이 상생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박종헌 사장은 2004년 1월부터 "생산성 인센티브 제도"를 노사 합의 하에 시행 중인데 이 제도는 공장 현장사원의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확보된 수익을 회사와 근로자가 공정하게 배분하는 제도로서 원가절감은 물론 근로자의 생산성 향상 의식 및 노사 신뢰향상에 기여한 대표적인 노사 Win-win의 사례라고 말할 수 있다.

박종헌 사장은 1997년부터 현재까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으로 적극적인 활동과 합리적인 판단으로 노사전문가들 사이에 신망이 매우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종헌 사장은 1999년 경실련이 시상하는 "경제정의 기업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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