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 (대표 피터마그)는 2일 파킨슨병 치료제인「"스타레보 (레보도파/카비도파/엔타카폰)"를 신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 번에 새로 발매한 스타레보는 파킨슨 병 치료에 가장 널리 처방 되는 레보도파와 두 종류의 효소억제약물인 카비도파와 엔타카폰의 복합제제로 알약하나에 3가지 약물이 들어 있어 복용법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에 의하면 60년대에 개발된 파킨슨병의 주치료제 레보도파로 치료를 받는 파킨슨병 한자의 거의 50%가 치료 1년에서 2년 내 레보도파의 약효 지속시간이 짧아 지는 약효소실 현상을 겪기 시작하고 15-20%의 환자는 약효소실 현상이 극심하지만 스타레보는 카비도파가 레보도파의 부작용을 크게 줄인다고 밝혔다.

카비도파가 레보도파의 부작용을 줄이는 반면, 엔타카폰은 레보도파의 효과를 연장시키고 증대시킴으로써 파킨슨병 환자가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을 개선하고 파킨슨병의 증상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

임상결과 스타레보 투여 시 파킨슨병 환자가 깨어있는 시간 동안 파킨슨병 증상이 정상적으로 조절되는 기간이 길어지고, 파킨슨병 증상을 보이며 레보도파 효과가 저하되거나 없는 기간이 짧아 졌다.

또한 환자의 운동기능 및 걷거나 옷을 입을 수 있는 일상적인 활동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명식 교수는「레보도파는 파킨슨병의 주치료제로 인식되고 있지만, 레보도파를 5년 간 사용하면 환자의 50%, 10년 간 사용하게 되면 80% 이상의 환자에서 운동 동요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레보도파와 카비도파, 엔타카폰 복합제제인 스타레보는 레보도파의 말초 대사를 억제해 레보도파의 혈중 반감기를 연장함으로써 보다 많은 양의 레보도파가 뇌에 도달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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