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간호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윤석용 국회의원(한나라당, 서울 강동을)은 29일(금) 오후 1시30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 전문간호사 역할 정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전문간호사제도는 의료기술의 세분화와 전문화 추세에 발맞춰 질적으로 높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기대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으며, 지금까지 임상, 중환자, 감염관리, 노인 등 13개 분야에서 1만2천여 명의 전문간호사가 배출되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의료법 제78조에 의거해 ‘전문간호사 인정 등에 관한 규칙’에서 전문간호사의 자격에 관한 사항만을 규정하고 있을 뿐 전문간호사의 역할과 업무, 배치기준 등에 대한 법률 규정이 미비해 전문간호사제도가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공청회에서는 미국의 전문간호사 업무 법제화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저명한 법률 자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린다 피어슨(Linda Pearson) 박사와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가 각각 미국의 사례와 우리나라 전문간호사 보상체계에 대한 주제를 발표한다.

또 박호란 한국간호평가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 김미형 센트럴병원 전문간호사, 이백휴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 김덕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기준실장,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 현정희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부위원장, 이창준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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