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우리 기술과 손으로 개발에 성공한 세계 최초의 캄실산 암로디핀 고혈압치료제「아모디핀」이 산업기술분야 최고권의의 상(賞)인 「IR52장영실상」수상제품으로 선정됐다.

한미약품(대표:민경윤)은 2일 신규염 개량신약 아모디핀이「IR52 장영실상」의 수상제품으로 선정 오는 6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영광의 상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한미약품이 받게 되는「IR52 장영실상」은 국내 기업의 제품 중에 독창성과 기술적 중요성이 우수한 제품에 주어지는 상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엄선하여 주관하는 상이다.

산기협측은「한미약품의 아모디핀은 기존 약물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국내 최초의 암로디핀 개량신약일 뿐 아니라 국내 제약업계 전반에 걸쳐 개량신약이라는 새로운 기술 분야를 개척한 제품이라는 점이 인정되어 수상제품으로 결정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아모디핀 은 고혈압 치료 성분인‘암로디핀’에「캄실산염」을 붙여서 만든 세계 최초 캄실산 암로디핀 개량신약이다.

기존 제품과 약효와 안전성은 동등하면서 베실산염 대신 신규 염인 캄실산염을 사용해 기존의 암로디핀의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자연광에 대한 약물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이번 수상으로 특허장벽을 깨고 미국특허까지 획득하는 등 세계 최초의 신규염 개량신약으로 개발된 아모디핀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개량신약으로 다시 한 번 공인 받은 것」이라고 수상의 의미를 설명했다.

2004년 9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암로디핀 고혈압치료제 시장에 뛰어든 아모디핀은 발매 4개월만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현재는 이 시장의 약 30%이상을 점유하면서 국산 개량신약의 경쟁력을 입증하고있다.

한미약품은「기술의 우위를 바탕으로 올 해 아모디핀 매출은 4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이럴 경우 보험재정절감 효과만 연간 약140억원~150억원에 이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모디핀은 2003년 12월 특허청으로부터 암로디핀의 새로운 제조방법 개발로 특허기술상 충무공상을 수상했고 2004년에는 신규 염인 "암로디핀 캄실레이트"로 국내특허와 미국특허를 연달아 취득하면서이미 세계 수준의 경쟁력 있는 제품임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2005년 2월에는 제6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주최:신약개발조합) 시상식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아모디핀 제조기술은 전 세계 일본, 유럽지역 등 30여 개국에 물질특허를 출원중이다.

회사측은「아모디핀으로 해외시장 개발도 추진 중에 있는데 향후 3~4년 이후 세계시장 판매가 본격화되면 년 간 500억원 이상의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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