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신약개발의 전문인력 및 시설 등의 인프라를 보유한 대구경북 및 충북오송의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힘을 합치기로 했다.

국립암센터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국내 항암신약 개발의 병목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 개발사업(B&D사업)’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사업진흥재단 김유승 이사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윤여표 이사장과 15일 10시 센터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회의실에서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B&D사업을 비롯한 국가 신약개발사업의 공동 수행, 전문인력 교류, 시설 및 정보 공동 활용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진수 원장은 “국립암센터의 축적된 암 연구ㆍ임상 실적 및 국내외 암 전문기관과의 협력네트워크에 기반한 항암신약 개발 역량과 대구경북 및 충북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신약개발 기반시설 등을 결합하면 우리나라는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 국가에 진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복지부가 추진하는 ‘시스템 통합적 항암신약 개발사업’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2,400억원(국고 1,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 이 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사업단장을 5월 11일까지 공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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