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국가 응급의료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16개 시ㆍ도의 지역응급의료 계획을 심사, 평가한 결과 대구광역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보건복지부가 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지역응급의료계획 평가는 각 지자체들이 응급의료 분야에서 보다 치밀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평가는 시ㆍ도 보건과장이 직접 발표하고 시도 소방본부가 함께 참여하는 등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응급의료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신속 정확한 응급환자 이송, 지역내 응급의료 협력체계 강화, 중증환자 중심의 응급 체계 개편 등에 대해 중점적인 평가가 이루어졌다.

평가결과 최우수 지자체는 대구광역시, 우수에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전라북도 등 8개 시ㆍ도가 선정됐다.

심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광역시는 1339-119 실시간 정보공유를 위해 응급의료정보센터에 상근 공무원 배치, 응급의료전담 조직 신설, 1339-119 통합콜센터 설치 운영, 지역응급의료체계 선진화 전략기획단 구성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특별시는 응급의료 가용 자원(의사, 수술실 등)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응급의료정보센터 정보시스템 개선 등이, 부산광역시는 1339 활성화를 통한 경증환자의 중소병원 분산 입원 유도 등 응급실 과밀화 해소 방안이 높이 평가됐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각 지자체에 응급의료체계구축 예산 일부를 차등 지원하고, 지역응급의료계획이 미흡 평가를 받은 7개 시ㆍ도를 포함한 나머지 지자체들이 대구광역시 사례를 참조하여 조속히 지역응급의료위원회를 개최하고 계획을 보완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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