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보건의 날 기념식, 유공자 포상

7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39회 보건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한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2011년도 건강정책 추진계획을 밝히고 운동 및 채소섭취 등 건강생활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지제근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는 등 유공자 203명을 포상했다.

이날 복지부는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 기반마련, 국민건강 수준의 질적 향상 및 건강투자를 통한 성장잠재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2011년도 건강정책 추진계획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1일 ‘건강증진과’를 신설하고, 보건소에 건강증진센터를 설립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인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 제공이 가능토록 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또 공중이용 시설의 금연구역 확대와 담배의 광고규제 강화 등 금연정책을 강화하고, 올바른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에 대한 상담 및 정보제공 등을 통해 고혈압과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건강관리서비스 제도 추진 계획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제39회 보건의 날 주제로 ‘나부터 실천하는 건강관리, 가족사랑의 시작입니다’로 정하고, ‘더하기(+), 곱하기(×), 빼기(-) 그리고 나누기(÷)’라는 네 가지 실천 항목을 담았다.

네 가지 실천 항목은 하루 30분 이상 신체활동 ‘더하기’, 채소 과일섭취는 ‘두배로(곱하기)’, 술ㆍ담배ㆍ스트레스를 ‘줄이기’, 그리고 행복한 건강생활 습관을 온가족이 함께 ‘나누자’를 말한다. 누구나 ‘생활습관 하나만 고쳐도 건강이 업’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이와 관련 진수희 복지부장관은 “나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때 가족이 행복해질 수 있다”며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상식에서는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 7명, 포장 5명, 대통령표창 9명, 국무총리 표창 12명 및 보건복지부장관표창 170명 총 203명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특히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49년간 보건의료분야에 종사하면서 우리나라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선도했고 우리나라 의학용어의 초석을 다졌으며 의학수준의 향상 및 국제적 지위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지제근 서울대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제39회 보건의 날 유공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

▲무궁화장 = 지제근(서울대 명예교수)
▲모란장 = 송경태(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명예회장)
▲동백장 = 엄종희(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
▲목련장 = 변승열(경북 포항의료원 원장)
▲석류장 = 박상근(인제대 백중앙의료원 원장), 염진호(안동유리의료재단 이사장), 이해석(전북 희귀난치성질환자지원센터 센터장)

■포장

▲근정포장 = 임경숙(수원대학교 교수)
▲국민포장 = 노상부(한국한약도매협회 명예회장), 박종렬(인구보건복지협회 기획조정본부장), 정만석(연세의원 원장), 김용성(동신대학교 목포한방병원 원장)

■대통령표창

한정열(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센터장), 배구한(경상남도 안경사회 회장), 김윤석(Song플라워 대표), 안옥희(우석대학교 교수), 김현규(충청남도 지방기술서기관), 임경순(대구광역시 달성군 지방별정직6급상당), 전병왕(보건복지부 서기관), 임형택(광주광역시 지방약무사무관), 안산빈센트의원(안산빈센트의원 단체)

■국무총리표창

노홍섭(경상남도치과의사회 회장), 정운석(사회복지법인 다원 대표이사), 오상우(동국대학교 교수), 차진경(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팀장), 이종덕(한국식품공업협회 총무부장), 김용순(더머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배은경(서울특별시 도봉구 지방기술서기관), 최철수(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장), 이익희(국민건강보험공단 실장), 박해용(경상북도 청도군 지방보건사무관), 장명화(국립인천검역소 보건사무관), 이기은(질병관리본부 보건연구관)

■장관표창

김석우(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임도선(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신금옥(경찰병원 간호지원담당관실 간호사무관), 최창석(수원시 권선구보건소 지방보건 7급), 방형애(사단법인 대한보건협회 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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