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손숙미 의원은 4일(금) 오전 9시 30분,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건강관리서비스,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손숙미 의원과 보건복지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재단이 주관한다.

건강관리 및 건강증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필요성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기존 법제도가 포괄하지 못했던 건강관리·증진에 관한 제도적 규율을 마련하여, 양질의 건강관리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건강관리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건강관리서비스법안」이 발의(2010. 5)되었으나, 국회에서는 제대로 된 토론의 기회 없이 법안이 계류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에, 건강관리서비스법안과 관련된 주요쟁점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들어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제도가 설계되기 위한 대안들을 찾아보고자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먼저, 보건산업진흥원 의료산업팀 이윤태 팀장이 “건강관리서비스 제도화 방향”에 대해 기조발제를 한 뒤,대한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영양사협회 등 관련단체는 물론, 윤석준 고려대학교 교수, 나백주 건양대학교 교수,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고종관 기자, 보건복지부 강민규 건강정책과장 등 다양한 시각과 입장을 가진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건강관리서비스 주요 쟁점 및 대안들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건강관리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손숙미 의원에 따르면, 같은 날(4.4, 월) 9시~17시에는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는 「건강관리서비스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 참여하면, 비만도·혈압·혈당 등 간단한 건강측정(건강측정 Zone)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는 영양·운동상담(영양·운동 상담 Zone)을 받을 수 있고, u-Health 기기를 이용한 원격건강관리서비스(Self-측정 Zone)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는 손숙미 의원은 “국민들이 스스로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고혈압·당뇨와 같이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치는 질병을 미리 예방 하자는 좋은 취지로 마련된 법안이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으로 국회에서 논의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서 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재 발의되어 있는 법안에서 우려되는 사항들과 이에 대한 대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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