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검출된 방사성요오드와 방사성세슘, 방사성제논 등 방사성물질들이 일본 원전 사고발생지인 후쿠시마에서 편서풍을 타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출된 방사성물질은 극미량으로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서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된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윤철호 한국원자력안전연구소(KINS) 원장은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합동브리핑에서 "방사성 요오드는 서울 등 전국 12곳에서 검출됐으며, 최고 일반인의 연간 선량한도(인체에 해가없는 허용 최대치)인 1mSv의 약 3만분의 1 수준이다"며 "춘천에서 검출된 세슘의 양도 일반인의 연간 선량한도의 약 8만분의 1 수준"이라고 밝혔다.

방사선 누출 관련 일문 일답

<질문> 이번에 검출된 방사성 물질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입니까? 기상청은 다르게 말하고 있는데요?

<답변> 어제 제논에 대한 보고를 드리면서 제논 경로를 말씀드렸는데, 현재는 제논의 전파 경로가 끊겨 있는 상태입니다만, 환경변화와 기상변화가 있는 상황입니다만, 예상컨대 제논과 같은 경로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고, 조금 더 정확한 경로는 평가를 해봐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경로 이야기가 나온 김에 기상청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어제 제논 경로에 대해서 기상청에서는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시고, 이어서 요오드와 세슘도 나왔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답변> (기상청 김승대 대변인) 언론에서도 모식도를 잘 그려 놓았는데요. 이것을 한번 인용을 하고자 합니다. 지구는 결국은 둥글고, 구로 되어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부근에 중위도 또는 북극지방으로 가면서 한 3km에서 12km 정도 고도에서 늘 부는 편서풍이라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남북간에 온도 경도차 때문에 또 지구의 자전의 힘이 더해지면서 생기는 늘 부는 바람인데, 애초에 기상청이 일본에서 바람이 지상에서 동풍으로 바뀌었다고 할지라도 어느 정도 상층에 올라가면 이 편서풍 때문에 오기 어렵다는 입장표명을 했었죠.

이 제논이 검출된 그 시점에서 전체적으로 모식도가 정확한 그림은 아니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서 인용을 하고자 합니다.

지금 이렇게 지구를 도는 바람이 편서풍입니다. 이처럼 정확하게 동그랗게 도는 것은 아니지만 뱀이 지나가듯이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그런 진로를 밟습니다. 그런데 검출된 이때의 기류를 보면, 원자력안전연구원에서 발표한 이 진로도 그렇게 크게, 전혀 터무니없는 진로는 결코 아닙니다.

편서풍임에는 틀림없는데, 편서풍의 폭이 약 3,000km 되기 때문에 기찻길처럼 일정하게 사람의 머리 속에 있는 관념적인 그런 길로 가는 것은 분명히 아닙니다. 기상청에서 어제 일부 우리 관계자가 이것보다는 이럴 가능성이 있다고 조금 강하게 말한 톤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전혀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고, 전체적으로 미국, 유럽, 이렇게 거쳐서 순차적․연차적으로 온 것을 보면 분명히 기류는, 큰 물줄기는 이렇게 흘러갈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이 제논(Xe)이 왔다는, 그 다음에 방사능이 왔다는 이 기류도 그 당시에 보면 캄차카반도로 북상하는 공기의 이동이 있었고, 거기에서 ‘폴라제트’라고 하는 짧은, 굉장히 강한 순환이 있었다는 것이 뒷받침되는 것이 흑룡강성에서 검출이 되고, 그 다음에 바로 우리나라에 검출이 된 진로를 보면, 어찌되었건 그 진로는 예측할 수 없고, 지나온 경로를 되돌아 가보니까 그렇다는 백워드 확산경로를 찾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쪽에서 얘기했던 이 진로, 이렇게 북극에서 돌아서, 이런 것이 전혀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다.

이 그림이 또 언론에 있었는데, 이건 지구를 위에서 본 평면지도거든요. 아까 이것은 지구를 위에서 본, 그래서 이런 식의 진로를 밟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걸 평면으로 했고, 이것이 편서풍이다.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왔다고 설명했거든요. 이런 것은 아닙니다.

이런 기류 속에서 이 자체도 결국 편서풍이거든요. 이렇게 해서 지구를 멀리 도느냐, 크게 원을 그려서 도느냐, 짧게 도느냐, 이것처럼 바로 위에서 평면상의 움직임이 아니라는 의미의 설명이, ‘여기 A가 잘못되었고, B이다’라는 의미로 해석이 됐는데, 결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질문> ***

<답변> (기상청 김승대 대변인) 그렇습니다. 편서풍을 탔다고 보면 됩니다.

<질문> 두 가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한 가지는, 지금 제논(Xe)이 감소하고 있는데, 이게 반감계의 영향인지 무슨 영향인지 알고 싶고요. 그 다음에 일본에서 안 것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답변> 제논(Xe)이 발생할 수 있는 생성기원이 있는데, 생성기원은 대충 세 가지 정도로 봅니다.

하나는, 지하나 대기권에서 수행하는 핵실험 같은 데에서도 올 수 있고, 또 원자력 발전소의 어떤 사고의 경우에 대기 중으로 누출될 수 있고, 또는 방사선 동위원소를 취급하는 과정 중에서도 특별한 경우입니다만,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처음 우리들이 24일 제논(Xe) 검출, 아주 극미량이지만 검출한 이후에 바로 발표를 못 드린 것도 이것이 과연 후쿠시마에서 온 것인지, 아니면 다른 생성기원을 갖는 것인지 하는 것을 평가 해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평가를 위해서는 제논(Xe)의 쌍둥이원소들의 농도비나 여러 가지 팩트를 따져봐야 되는데, 그런 것을 따져볼만한 정황이 나올 만큼 양도 많지 않았고, 원소종류도 작았기 때문에 하루 이틀 더 봤고요. 그것이 어떤 다른 생성기원이 아니다. 발전소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생성기원을 확인한 것이 26일 저녁이었기 때문에 그 이후에 발표 드린 것이고, 그런 과정을 거쳐서 이것은 후쿠시마에서 온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고요.

또 한 가지는 그 이후에 기류에 대한 역추적 분석을 해본 결과, 아까 그 그림으로 보여드렸던 것과 같은 이동경로를 우리들이 확인하고, 이것은 후쿠시마에서 온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질문> ***

<답변> 줄어든 것은 멀리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명확하게 ‘이것이다’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지금 예상에는 어제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캄차카 쪽에서 형성되었던 저기압이 그 이후에 사라졌기 때문에 우리들이 보여드렸던 그 이동경로가 지금은 조금 멀리 돌아오는 것으로 바뀌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 농도가 조금 줄어든 것이 아닌가 보지만, 이것 역시 아주 정확한 그런 판단을 할만한 자료를 아직 다 가지고 있지는 않고, 지속적으로 검측을 하고, 지속적으로 대기이동 분석을 해봐야 좀 더 확실한 답을 드릴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질문> 기상청에서는 4월 초순에 주 편서풍대을 타고 방사성 물질이 온다고 했는데, 그러면 앞으로 추가로 다른 방사성 핵종이 발견된다거나 지금 발견된 방사성 핵종의 양이 더 많아질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답변> 그것은 지구가 멀리 떨어져있다고 그래도 결국은 하나로 연결된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일본의 사고 영향으로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어떤 핵종이든 발견이 되고, 검출될 개연성은 항상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고요. 문제는 그 양이 어느 정도인지 문제가 되겠죠.
편서풍을 타고 올 수도 있겠고, 또 다른 아주 국지적이고, 일시적인, 제한적인 그런 경로를 통해서 올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양이 문제라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질문> 아까 말씀해주셨던 제논이 검출되는 나머지 경로 일대도 이 정도 양으로 검출되는지 하고, 평소에 세슘이나 요오드 검출은 어느 정도 되고 있습니까?

<답변> 평소에 요오드나 세슘은 인공핵종입니다. 자연방사능에 존재하지 않는 인공핵종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잘 검출되지 않습니다. 세슘의 경우에는 아주 가끔 황사나 이런 데 섞여서 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우리들이 생성기원을 아주 오래된 세슘 137 경우에 반감기가 한 30년 정도로 길기 때문에 아주 오래된 옛날에 대기권에서 수행했던 어떤 핵실험의 영향이나 이런 것이라고 미루어 판단한 적이 있는데, 그런 정도는 검출된 적이 있습니다.

<질문> 검출된 적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번에 검출되었던 것 이전에 가장 최근에 검출되었던 것은 언제쯤이었는지 그게 궁금하고, 그 다음에 이번에 요오드는 전국 12개에서 다 극미량씩 검출됐는데, 세슘은 춘천에서만 나왔거든요. 그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우선 두 번째 질문을 말씀드리면, 그 이유를 속 시원하게 말씀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몇 가지 이유를 상상해볼 수는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나라가 이렇게 크지 않은 땅이지만 전국적으로 균일한 조건을 나타내지는 않을 텐데 국지적인 영향이라고 볼 수도 있겠고요. 확산의 조건을 보면 제논 같은 경우는 불활성 기체이기 때문에 가장 확산이 잘 되는 그런 물질이고, 확산 조건으로만 보면 그 다음에 아이오다인이 좀 더 확산되고, 세슘은 아무래도 그것보다는 조금 덜 되기 때문에 그런 영향이 아닐까 이렇게 유추할 수 있고, 또 국지적인 어떤 기상조건이나 이런 것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왜 거기서만 나왔느냐는 것은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질문> 그러면 이 전에 나왔던 세슘, 요오드 이런 방사선 물질이 검출되었던 것은 언제, 어디였는지요?

<답변> 제가 금방 기억을 못하는데, 이것은 제가 회견 후에 확인을 해서 알려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아까 드렸던 첫 번째 질문에 답변 안 하셨는데요. 제논이 핵실험이나 동위원소 실험 때 나오는 양이 어느 정도였는지, 이것을 예전에 북한핵실험 때와 비교할 수 있습니까?

<답변> 나오는 양보다는 제논 133과 135의 농도비나 이런 것들이 연구 결과입니다만, 핵실험 때나 이런 다른 생성기원일 때나 농도비가 많이 달라지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그 농도비가 1 미만이었어요. 1 미만도 굉장히 낮은 수치였는데, 그런 경우에는 보통 핵실험에서 동시에 모든 핵종이 같이 나오는 데서 같이 나오는 데서 보이는 현상은 아니다. 그렇게 판단이 되어 있어서 옛날에 핵실험 때 우리가 탐지했던 것과는 다른 농도비를 보이고 있어서 그런 것에 의해서 판단을 했습니다.

<질문> 전문가들은 이 방사성물질이 극히 적은 양일지라도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면 아무래도 인체에 해악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면 잠깐 맞는 것보다는 해악이 있겠지만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지금 우리들이 아까 양을 말씀드렸고, 그것을 선량률로 환산해서 연간 선량한도와 비교해서 몇 만분의 1이다, 몇 십 만분의 1이다, 말씀을 드렸는데, 사실은 그 조건도 그 상황에 1년 내내 내가 빠져서 피폭을 받을 때를 가정하고 환산한 것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러분들 한번 생각을 해보시면 실제 생활에 그런 아주 최악의 상황으로 가 있을 수는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선량환산이라는 것은 가장 최악의 경우, 진짜 실생활에서는 있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을 가정해서 환산을 한 것이기 때문에 그러고도 우리가 선량한도치라는 것보다 그렇게 수만 분의 1, 수십만 분의 1 낮고, 연간선량한도치라는 것도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연간 개인에 대한 것이 1msv인데, 작업종사자 같은 경우는 20msv, 또 한해에는 50msv 받을 수 있되, 5년에 100msv 일반인보다는 훨씬 큰 선량한도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일반인에 대한 선량한도는 사실은 만에, 만에, 이런 경우까지 감안해서 굉장히 가능한 한 낮춰놓은 숫자입니다. 그러니까 이것도 많이 쐬면 안 좋지 않느냐, 어제 ‘30만분의 1’이다.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그것도 많이 쐬면 안 좋다. 이렇게 말씀하신다면 제가 어떤 답을 드려야 될지는 여러분들이 유추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그런데 지금 상황이 이제 막 방사성물질들이 한반도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고, 일본에서는 플루토늄도 유출이 됐다고 하는데, 그래서 앞으로 장기간 계속해서 이런 물질들이 더 많이 유입되지 않을까라는 것이 국민들의 불안감이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 그렇기 때문에 일단 매일 매일의 방사선에 대한 감시를 강화시킨 것이고요. 해수나 해산물까지도 하겠다고 말씀드렸고, 그것 외에도 아마 굉장히 초반도에 발표를 드렸는데 많이 잊으셨는지 모르지만, 일본에서 올 수 있는 경우의 수를 가정해서 모든 나쁜 경우를 다 중첩시켜서 그럴 때 얼마나 올까, 이것을 우리들이 계산을 한번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공학자가 최악의 경우라는 표현은 조금 그렇습니다만, 아주 보수적인 경우로 가정을 해서 우리나라에 피폭이 얼마나 될까를 검토했을 때도 우리들이 개인피폭선량보다는 훨씬 낮은 값이었다. 그래서 지금 오고 있지만 오는 양 자체는 진짜 극미량이고, 이것은 전 세계 똑같은 현상입니다. 그런데 극미량이고 할 때 벌써부터 개인에 대한, 건강에 대한 위험수준까지 연관을 시키시는 것은 너무 불필요한 불안감 조성이신 것 같고요.

아무튼 최악의 경우, 아주 보수적인 경우에 대한 검토도 우리들은 일단은 끝을 냈다. 그리고 앞으로 상황이 진전되는 것에 따라서 좀더 보수적인 가정을 넣어서 필요하다면 평가를 해서 그 결과도 여러분들에게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기에 공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질문> 그러면 마스크나 농축수산물 안심하고 먹어도 되고 또 어제 비도 왔는데, 특별히 거기에 대한 대비책 같은 것도 필요 없고 그냥 평상시처럼 생활하면 된다는 말씀이십니까?

<답변> 지금 우리나라에 검출된 이 수준으로는 여러분들 생활에 조그마한 변화도 두실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어저께 대기 부유진 포집할 때 지상에서 한 1.2m인가, 거기에서 포집한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편서풍을 타고 왔으니까 올라가면 더 많다는 얘기가 될 수 있는 건지요?

<답변> 위로는 어떠냐고 하면 조건이 두 가지일 수도 있는데, 일단 1.2에서 하는 것은 사람들이 생활하는 어떤 환경과 가장 유사한 상황에서 시료를 포집한다는 뜻이 되겠고요. 올라가면 더 많느냐 라는 것은 올라가면 확산조건이 더 좋기 때문에 역일 수도 있습니다. 더 지상보다 희박할 수도 있고요. 그것은 얼마나 지속적으로 오느냐, 얼마나 많은 양이 왔느냐 이런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겠습니다.

<질문> 아까 연간 선량한도의 최대 3만분의 1정도라고 얘기를 해주셨는데, 지난번 제논 같은 경우는 자연방사선수치의 얼마라고 얘기를 해주시지 않았습니까? 자연방사선수치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 수치가 되는 것인지 먼저 그것이 궁금하고요. 그 다음에 비에 대한 시료채취도 급하게 하는 것을 봤는데 비에 대한 결과는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일단 아이오다인하고 세슘은 자연방사선준위라는 것이 없죠. 왜냐하면 자연 상태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없고, 이것이 추가로 어떤 특별한 사유 때문에 생겼을 때 우리가 피폭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연간 선량한도하고만 비교를 합니다. 그런 것이고, 비에 대해서는 어제 서울과 춘천에 비가 오다말다 하면서 와서 양이 굉장히 시료가 작은데 아무튼 채취를 해서 지금 분석중인데, 시료가 워낙 작아서 분석에 조금 더 시간이 걸려서 오늘 그 결과를 같이 발표를 못 드리고 있습니다. 이것도 결과가 나오면 같이 여러분께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

<답변> 인공핵종에 대한 자연방사선준위 그러면 항상 자연에 그런 것이 있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에 평상시는 자연에는 없죠. 없다가 이런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만 발생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비교를 무엇과 하느냐 하면 선량한도와 비교를 한다는 말씀입니다.

<질문> 어떻게 보면 본론하고는 벗어난 문제일 수도 있는데, 어젯밤 상황을 설명해 주십시오. 방송사에서 서울에서 요오드가 측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를 했고, 이후에 교과부에서 확인된 바는 없다고 해명자료를 냈고, 이후에 많은 기자들이 킨스(KINS) 쪽에 취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답변이 나오지 않다가 밤 11시가 넘어서 일부 검출이 됐다고 나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아침 신문들에는 결과적으로는 정확한 숫자가 아닌 여덟 군데에서 나왔다고 보도가 됐습니다.

국민들이 방송이 나와서부터 지금 이 시간까지 12시간 동안 굉장히 불안에 떨었고, 혼란된 정보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해명을 해주십시오.

<답변> 죄송합니다만 어느 방송이라고 하셨죠? 한겨레신문이신가요? 너무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 너무 많은데, 마침 질문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들의 공식적인 입장은 어제 10시에 시료에 대한 분석이 시작이 됐고, 그 시료분석에 24시간이 소요되고, 24시간 후인 오늘 아침 10시가 되어야만 신뢰성 있는 분석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입니다.

그래서 그 중간에는 분석결과가 바뀔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중간에 발표 드리는 것은 사실 의미가 없는 그런 숫자입니다. 그래서 중간에 우리들은 발표를 안 드리는 것이 우리들의 방침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결과가 우리들의 소스가 아닌 어딘가 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소스로 발표가 되어서 오히려 그런 것들 때문에 혼란이 야기된 바가 있고, 중간결과를 우리 킨스(KINS)에서도 발표를 드렸는데, 그 이유는 지금 질문해 주신 분처럼 중간에 엉뚱한 결과들, 그 다음에 공학적으로 진짜 확신을 가실 수 없는 그런 데이터들이 막 발표가 되는 바람에 국민들의 불안을 감안해서 우리들이 그 당시 현재의 데이터를 전제를 해서 “정확한 값은 아침이 되어야 안다”는 전제를 정확히 해서 중간에 발표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것이 하루 이틀에 끝날 일도 아닌데, 진짜 우리가 기자 여러분들, 국민 여러분들한테 부탁을 드린다면, 우리들을 믿으시고 우리들이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자료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중간과정에 불분명한 숫자에 너무 현혹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그런 부탁을 오히려 드리겠습니다.

우리들 결과가 또 바뀐 것에 대해서는 그렇습니다. 어제 밤 제가 말씀드릴 때에도 해도 아이오다인의 피크가 뜨던 측정소는 8개 측정소였습니다. 그 나머지는 검출하한치 밑이었습니다. 그러던 것들이 오늘 아침 10시까지 해보니까 나중에 숫자도 보시면 알겠지만 하한치를 겨우겨우 넘는 측정소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변화가 되는 것입니다. 세슘의 경우에도 어제만 해도 검출하한치 밑의 수치였습니다. 그러니까 그것을 가지고 세슘이다, 아니다 얘기를 절대 할 수 없는 입장이었는데, 그것도 검출 하한치를 겨우 넘은 결과로 오늘 아침에 끝이 난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우리들이 ‘24시간 걸립니다’ 그러면 24시간은 좀 기다려 주시고, 그리고 공학적으로 진짜 신뢰할 수 있는 결과라고 분석하는 그 과정까지 기다려 주시고, 그 결과를 가지고 걱정을 하셔도 하시고, 안심하셔도 해주시는 게 좋겠다는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 이번에 검출한 데이터를 다른 나라에서 나온 데이터와 비교하면 어떤지 알고 싶고요. 그리고 국내에서 검출하고 있는 장비나 그것의 정확성을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답변> 지금 다른 나라에서 발표를 한 것은 제가 부러울 정도의 나라들도 많더군요. 인공핵종이 발견이 되었는데 극미량이다, 인체에는 전혀 무해하다 이런 정도로 그냥 끝나고 다 진정이 되고 국민들도 다 그런 가보다 이렇게 하는 나라들도 있고요.

정확한 수치에 대한 것은 제가 데이터 공개나 이런 것들 때문에 정확히 비교를 하기는 곤란합니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서는 높은 곳도 있고, 낮은 곳도 있으리라고 예상을 하고요. 두 번째는 무엇을 질문하셨죠?

<질문> ***

<답변> 제논 검출장비 같은 것은 전 세계에 한 30대 밖에 없는 굉장히 고성능의 장비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용도자체가 이런 경우에 환경방사능을 측정하기 위한 장비가 아니고, 지하핵실험이나 아주 작은 양의 방사능 핵종, 제논을 잡아내기 위한 장비이기 때문에 그 성능은 세계에서도 손꼽는 그런 수준이고요. 지금 12개 측정소에 있는 대기부유진을 우리들이 조사를 했는데, 이 장비도 수준으로 하면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다만, 우리들이 세슘이나 아이오다인을 제논의 수준에서 검출하는 장비는 사실은 별로 필요도 없고, 그것은 군사적이라든지 다른 용도로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하고는 비교할 필요가 없고, 군사적인 용도면 제논검출기가 세계적인 수준, 일반 환경에 대한 장비라면 우리들이 12개 측정소에서 가지고 있는 그 장비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일본에서 플루토늄이 발견이 되었는데, 이것에 대해서 우리는 어떤 검출장비를 가지고 있습니까?

<답변> 플루토늄은 사실 검출이 지금 말씀드린 그런 일반적인 장비를 가지고 검출을 금방 쉽게 할 수는 없고요. 그 다음에 플루토늄은 가장 무거운 원소이고, 입자상이기 때문에 그렇게 멀리까지 잘 확산이 안 되는 원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플루토늄은 이것을 검출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시료를 떠서 우리들 킨스(KINS)에 가지고 있는 ICP-MS같은 고도의 장비를 통해서 검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일에 이 플루토늄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필요한 지점의 시료를 채취해서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분석하겠습니다.

<질문> 어제 교육과학기술부와 킨스(KINS)가 발표하신 자료 보면, 검출된 방사성 제논의 농도가 우리나라 자연 방사선 준위 평균 150mSv의 약 2만 3,000분의 1이라고 하셨거든요. 이 자연 방사선 준위는 무슨 의미입니까?

<답변> 그것은 선량으로 이것이 기체상이기 때문에 선량으로 환산해서, 여러분들이 너무 작은 양이라 말씀드리면 실감이 안 나기 때문에 환산해서 비교를 해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질문> ***

<답변> 아니죠. 그것은 평소에는 없는 핵종입니다.

<질문> *** 국내에 몇 대 없다고 들었습니다. 정확하게 몇 대 있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세슘 같은 경우에는 오래가는 핵종이기 때문에 해수 등을 통해서 들어올 확률도.

<답변> 어디를 통해서요 들어온다고요?

<질문> 해수를 통해서요. 해수에서 검출할 수 있는 장비가 과연 몇 대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제논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는 한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강원도 북부지역에 설치가 되어있고, 다른 용도의 신뢰도입니다. 다른 군사적인 목적의 신뢰도를 높이기 때문에 추가 설치를 준비하고 있고, 하는 도중에 있다고 말씀드리고요. 세슘을 검출할 수 있는 장비는 지방측정소에 있습니다.

<질문> 몇 대나 있습니까?

<답변> 지금 12대가 있는 셈이죠.

<질문> 바다에는?

<답변> 바다에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해수와 해산물 시료를 채취해서 그것을 측정할 것이기 때문에, 바닷물을 자동으로 이런 식으로 대기부유진 찾듯이 찾아서 실시간으로 검출하는 시스템으로 안 되어있고, 그것은 시료를 채취해 와서 분석해야 합니다.

<질문> 다른 선진국들도 다 마찬가지입니까? 시료를 채취해서?

<답변> 그것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질문> 이것은 기상청에 물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계속 날라 올 텐데, 우리나라에 오는 기류를 볼 때 언제쯤 더 많이 올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까? 기류의 흐름을 볼 때 앞으로 1주일 내에서 언제 우리나라에 더 많이 유입된다고 가정할 수 있습니까?

<답변> (기상청 유희동 예보정책과장) 기상청 예보정책과장입니다. 아까 우리 대변인도 설명 드렸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편서풍이라고 계속 얘기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얘기가 나오는 검출물의 양 등등해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가 정확하게 알 수는 없고요. 일반적인 대기의 흐름이 우리나라에서 한바퀴 돌아서 다시 돌아오는 편서풍의 흐름은 2주 내지 3주 걸린다는 얘기를 드릴 수 있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어느 시기에 더 많이 들어온다, 이런 것은 우리 쪽 기류분석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는 분석결과를 나타낼 수는 없습니다.

<질문> 연관해서 하나만 여쭤보면, 편서풍으로 돌아서 오면 미국이나 그쪽은 우리나라보다 검출되는 양이 훨씬 더 많은 것입니까?

<답변> (기상청 유희동 예보정책과장) 지금 황사를 생각해 보시면 되는데요. 황사가 발원을 하고 우리나라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기상학적으로 여러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우선, 저기압이 형성되어서 위까지 들어올려 줘야 되고, 그게 편서풍에 의해서 옮겨줘야 되고, 우리나라에 왔다고 해서 그게 다 지상까지 떨지는 것이 아니라 고기압시스템이 있어서 침강현상이 일어나야 지만 땅까지 떨어집니다.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 복잡한 현상 때문에 선형적으로 동쪽으로 가면서 어디에는 얼 만큼 떨어지고, 그 오른쪽에는 얼마만큼 더 떨어진다고는 전혀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질문> 지금 일본 측의 상황이 어떤지, 원자력 상황이 어떤지 정확한 정보교류가 안되기 때문에 불안감이 더 커지는 이유도 있어서요. 그 부분에 환경단체에서든 이게 이미 체르노빌 수준을 넘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일본 측 상황에 대한 정보교류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 (기상청 유희동 예보정책과장) 기상자료는 전체적으로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실시간적으로 교류하고 있지만 원전에 나오는 방사능 물질 등은 얼마나 나오는지는 기상청끼리의 직접적인 교류는 없습니다.

<질문> 혹시 킨스(KINS) 쪽에서는 어떤 식으로 하고 있지는 답변해 주십시오.

<답변> 아까 일본에서 나오는 방사선량 양을 말씀하셨죠? 방사선량 누출이 얼마나 됐느냐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도 여러 군데에서 이런 저런 많은 예측들이 있는데,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부 예측입니다.

그러나 예측컨대, 체르노빌은 1기였고, 여기는 여러 기 이기는 하지만 체르노빌은 20일 동안 흑연의 화재가 있었고, 그것이 폭발로 인해서 그 안에 있던 인벤토리의 절반정도라고 평가하는데, 정확한 양은 모르지만 절반정도가 대기 중으로 일단 고공까지 올라가서 확산됐고요.

누출 모드가 체르노빌하고 일본하고는 다르기 때문에 해수나 이런 데로 나갈 수는 있지만, 대기 중으로 나오는 양을 체르노빌보다 많다고 보는 것은 이것은 개인적인 견해기는 합니다만 너무 과다하게 평가한 게 아닌가, 그러나 정확한 숫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냐고 한다면 그것은 제가 말씀드릴 데이터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질문> 그러면 지금 그쪽 상황파악에 대해서는 어떤 정보력을 갖고 있습니까?
<답변> 상황파악에 대해서는 발전소의 운전형태, 운전상태, 온도나 압력이나 안정적인 냉각을 위한 조치가 어느 정도 되어가고 있나, 이런 것에 대한 것은 연락받고 있습니다.

<질문> 어제 브리핑에서 일본과의 공조를 여쭤봤는데, 일본 정부에서 공식발표하는 내용 이상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정보가 없다고 말씀하셨거든요.

공조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고, 만약 공조가 되고 있지 않다면 그것이 원래 국제적으로 그런 건지, 예를 들어 중국에서 원자력 사고가 났다고 했을 때 그때도 지금처럼 정보부족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우리들하고 일본은 일본의 원자력 안전보안원이 우리나라의 교과부와 공식적인 창구입니다. 거기에서 공식적인 자료를 우리들한테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있고, 그 양이 충분 하냐, 안하냐 하는 것은 그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그쪽 상황이 급박해 지면서는 아무래도 자료가 처음 단계보다는 덜 들어오는 부분은 있지만, 발전소의 기본적인 상황을 유추할 수 있는 그런 데이터 정도는 들어오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국제적인 공조는 조기통보협약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고보장 시에 회원국들 간에 자기나라 사고보장정보에 대한 것을 상당히 조기에 일찍 알려줘야 된다는 내용의 협약이 있는데, 실제로 이 협약의 구속력은 다 있는 것이지만, 실제로 극한 상황이 됐을 때 극한 상황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기능 외에 이 협약에 충실하기 위한 별도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좀 강화해야 되겠다는 것이 이번에 하나의 교훈으로 나왔다면, 앞으로 계속 이어질 국제적인 회의나 모임에서 그런 문제를 다루고, 강제력을 좀 더 부여하고, 현실적으로 정보공개에 누군가 아주 독립적으로 전념할 수 있는 그런 체제를 보강하는 그런 일들이 논의가 되고, 보강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 관련질문인데요. 방금 냉각조치가 어느 정도 되어 가고 있다, 온도나 압력, 연락받고 있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좀 밝혀주실 수 있나요?

<답변> 데이터에 의하면 1호기가 문제를 좀 보이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 받은 것으로는 온도가 한 200 몇 십도 정도 올라갔다. 어제보다 30℃ 정도가 올라갔다고 해서 냉각이 어제보다는, 그 자체는 앞서보다는 훨씬 나은 상태인데 어제 생각했던 것보다는 냉각에 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나온 것이 아니냐고 이렇게 짐작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죄송합니다만, 왜냐하면 중요한 사안이니까 그냥 12시에 마치는 것보다 브리핑을 하시는 만큼은 충분히 했으면 좋겠는데요. 그냥 보통 사안이 아니니까 충분히 질문할 수 있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답변> 자, 그러면 한 분만 더 받겠습니다.

<질문> 제논 검출기는 강원도에 한대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서도 제논이 나와 있을 확률이 분명히 있을 텐데, 그 확률은 어느 정도로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국지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농도의 차이는 있지만 워낙 멀리서 온 것이고, 저농도라 그 정도 농도는 제 생각 같으면, 공통적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보수적인 가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그러니까 다른 지역에서 그 정도의 양으로 제논이 있을 확률이 있다는 말씀인 것입니까?

<답변> 그렇게 가정을 하고 본다면 그게 보수적인 판단이고, 만일 어떤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면 그런 가정 하에서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질문을 좀 드리겠습니다. 궁금해서 질문 드리는 것인데, 우리 자연방사선량이 150nSv라고 어제 말씀해주셨는데, 오늘 이 요오드 같은 경우를 보면 nSv(나노시버트)로 환산하니까 34nSv로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자연방사선 양의 거의 5분의 1에 육박하는 양인데, 이것은 전체 방사성 수치에도 지금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런 양이 아닙니까?

<답변> 그것은 제가 지금 숫자 계산을 못 해봤는데, 이것은 끝나고 제가 숫자를 서로 같이 계산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