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교과부, 지경부, 복지부 공동으로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을 추진할 책임자를 모집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향후 9년간(‘11~’19년) 총 1조원 규모(국비 5,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상 최대규모의 국가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사업단장을 선정한다.

교과부·지경부·복지부는 부처간 R&D 경계를 초월한 역량집중과 민·관 공동의 투자확대를 위해 3개 부처 합동으로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 사업을 기획하여 ‘11년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3개 부처는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부처 공동사업단의 단장 공모에 대하여 설명하기 위해 29일 15:00 코리아나호텔에서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공청회 및 사업단장 공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신약개발 국가로 도약을 위해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1개의 사업단을 구성, 국내 최고의 유망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사업단은 관리 중심의 기존 사업단과 달리 글로벌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방식을 도입하여 사업성 평가를 통해 투자하는 기업형 사업단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부처간 R&D 경계를 초월하여 3개 부처 공동 운영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연구단계별 경계 존재, 연계 미흡, 사업 중복지원 등 그간 지적되어 온 비효율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사업단장은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 10개 이상 개발이라는 도전적 목표의 달성을 위해 사업단운영에 필요한 독립적 권한과 신약개발 프로젝트 발굴·기획 및 투자에 대한 전권을 보유하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단장의 역량이 신약개발 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과제 목표 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바, 국내외를 막론하고 글로벌 신약개발 경험을 보유한 최고의 전문가를 물색하여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단장에게는 최고 수준(연봉 3억원 내외, 성과급 별도 지급)의 대우를 보장하며, 임기는 초기 3년이며 평가에 따라 2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사업단장 공모 기간은 15일 ~ 4월 29일이며, 공모 마감 후 1차평가(서류), 2차평가(면접)을 통해 사업단장을 추천하고 3개부처 장관의 승인을 통해 임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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