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노동조합(위원장 장병섭)은 28일 2005년도 임금인상률 결정권을 전적으로 사측에 일임하며 노조는 회사측에서 제시하는 임금인상률을 아무런 조건없이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보령제약은 매년 4월 임금인상 협상을 위해 투여되던 소모적인 시간 낭비를 없애고 생산 및 경영활동에 매진함으로써 새로운 5개년 경영혁신 비전인「inno-BR(혁신보령)」실천 첫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소중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장병섭 노조위원장은「새로운 경영혁신 비전인 inno-BR 실천의 첫 해를 맞아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하나되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고자 희망하는 노동조합원의 뜻을 모은 결과」라고 밝혔다.

김상린 대표이사는「노사간 신뢰 쌓기에 앞장서주고 있는 노동조합의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노동조합의 소중한 뜻을 이어나가 올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령제약 노사는 분쟁없는 노사문화를 만들어 미래지향적인 상생의 신노사문화를 창출하는데 앞장서오고 있다. 1999년 이후 5차례에 걸쳐「목표달성을 위한 노사결의대회」를 갖고 노사화합을 다지며 새로운 노사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

보령제약 노동조합은 지난 1987년 8월 설립됐으며 현 장병섭 노조위원장은 최근 재선임됨으로써 1996년 이후 노조위원장을 네번째 연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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