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주)가 새로운 제형인 근육주사제형으로 다음달 10일경 발매될 예정이다.

한국릴리(대표 랍스미스)는 지난 25일부터 26일간 국내 정신과 전문의 약100여명을 초청「정신분열병 급성기 환자를 위한 치료전략」이라는 주제 발표 및 자이프렉사 IM(근육주사) 런치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자이프렉사주는 정신분열병 급성기 환자의 흥분 증상을 15분 내에 경감시킬 수 있는 등 빠른 약효 발현 시간이 최대 강점이다.

1950년대 정형 항정신병 약물인 할로페리돌 주사 제가 출시된 후, 50년 만에 첫 출시되는 급성기용 비정형 항정신분열병 주사제제로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호주 멜버른 대학의 램버트 교수「정신분열병 급성기 환자를 위한 치료전략」발표에서「급성기 환자 치료에 있어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인 만족감」이며「자이프렉사주는 급성기 환자들에게 있어 환자가 느끼는 치료의 만족감이 다른 약제보다 높다」고 말했다.

또한 연세대 의대 정신과 김찬형 교수는「자이프렉사주은 급성기 정신분열병 환자에 동반된 흥분증상을 효과적이고 빠르게 가라앉히며 근육긴장이상이나 추체외로증후군(EPS) 등 기존 할로페리돌 근육주사 제에서 나타나던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자이프렉사 근육주사제의 근육긴장이상 발생률과 추체외로증후군 발생률은 각각 0%와 0.8%로 할로페리돌 근육주사제의 4.3%, 6.9%와 비교해 현저한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이프렉사주는 경구치료제의 투여가 적합지 않은 정신분열병의 급성 치료에 투여시 2회까지 급여를 인정을 받았으며, 2회를 초과하여 투여한 경우 전문의 소견 서를 첨부할 경우 최대 3일까지 요양 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으며, 내달 10일 출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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