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단백체 질병 예측 진단, BT와 NTIT 융합기술도 중점개발

정부는 올 한해동안 생명공학(BT) 분야에 총 7천86억원의 예산을 투입, 줄기세포와 일반 세포를 이용한 질병 치료기술 등 미래 유망기술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정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05년도 생명공학 육성 시행계획"을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위원장 과기부총리)에서 심의.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계획은 올해 생명공학 투자예산은 지난해 6천16억원보다 17.8% 증가한 총 7천86억원으로 연구개발 및 인프라 부문에 각각 4천877억원, 2천209억원이 투입되며 여기에다 민간부문의 투자 1천290억원(추정)등 올해 국내 생명공학 분야에 모두 8천376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지난해는 정부 6천16억원, 민간 1천87억원 등 총 7천103억원이 투입됐다.

정부는 올해에는 줄기세포 및 세포치료, 유전체. 단백체 기반 질병의 진단과 예측, BT와 NTIT의 융합 신기술 등 미래유망 신기술에 집중적인 투자할 예정이다.

또 생물자원의 국가적 통합관리 체제와 미국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수준의 생물의약품 생산시설 등 민간투자가 어려운 인프라 구축과 생명윤리, 바이오 제품 인허가 정비 등 제도적인 기반 조성도 적극 추진된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이번 계획에는 과기부를 비롯 교육인적자원부, 농림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생명공학 관련 8개 부처의 시행계획을 토대로 마련됐다.

과기부 김영식 기초연구국장은 "생명공학 육성시행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우리나라는 2012년께 세계 5위 수준에 이르러 세계 생명공학 시장의 5%이상을 점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각국도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예견되는 생명공학 산업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과기부에 따르면 미국은 NIH를 중심으로 286억달러(약 28조원), 일본은 3천260억엔(약 3조원), 유럽은 유럽연합(EU)차원의 공동연구에 29억6천만유로(약 3천85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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