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응급의학회(회장 홍윤식 이사장 이근)는 21.22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1천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곟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응급의료기관의 질 평가 방안과 인도네시아 반다아체를 휩쓴 쓰나미와 관련 해외 재해시 의료지원등에 대한 심포지엄과 30여 편의 일반연제가 발표됐다.

이날 "응급의료기관 평가의 필요성과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한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교수는 향후 우리나라 의료기관 평가는 선진국과 같이 성과 위주로 평가체계를 바꿔야 하며 환자별 정보를 평가 주관기관의 정기적으로 전송하는 정보체계에 근거한 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어 "성과지표를 활용하는 비중을 반영하는 명시적 기준에 근거한 평가와 환자 중심의 진료과정에 대한 평가, 그리고 지속적 질 향상을 유도하고 소비자 관점에서 질 평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운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 기획팀장도 향후 평가의 방향과 관련, 이용자 중심과 성과지향적으로 그리고 공익적 기능을 함께 고려한 공공기능의 평가와 공통지표의 산출 및 관리를 통한 응급의료체계 수행평가와의 연계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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