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효율적인 병원 경영환경 확보를 위한 ‘원가관리 회계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원가 관리 솔루션인 SAS ABM(Activity Based Management)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에 분당서울대병원의 원가관리 회계시스템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 기업인 SAS코리아의 ABM 6.2(Activity Based Management: 활동기준원가관리)로 기존 회계시스템의 정보를 재가공하여 재무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또한 간접비 배부방식의 합리성 제고, 조직별 기여도 파악, 제품별 원가 및 수익성 분석,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정보 산출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원가계산 시스템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의사결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원가절감 ㆍ수익개선 활동을 통한 원가구조의 건전화 △불필요한 활동을 제거해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 △의료경쟁력 확보 등 세 가지 주요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ABM 시스템의 도입으로 전략 실행력을 높이고, 전략 및 운영상 의사결정 지원을 통해 통합된 전략경영체제 구현의 초석을 다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기획담당 교수는 “우리 병원은EMR, OCS, PACS 등의 핵심 의료IT 시스템을 본격 가동함으로써 이른바 4Less(Slipless, Filmless, Paperless, Chartless)를 구현, 21세기 첨단 디지털 병원 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외부환경 변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의 원천인 원가관리시스템 구축이 가장 중요한데 이를 위해 이번에 도입하는 ABM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BM은 특히 원가구성요소 중 간접비 배분의 기준을 정해 목적 비용을 정확하게 구분하여 과학적인 원가관리 및 절감을 달성케 하는 관리회계 방법론으로서 전략 경영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ABM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서 이달 초 주 사업자로 SAS 코리아, 삼일PwC, Horwath 컨설팅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며 SAS의 ABM 는 ABM분야의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의 제품으로 전세계 4,500여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SK Telecom, 서울대학교병원본원 등 40여 개의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한편, SAS코리아는 ABM의 사업강화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해서 오는25일부터 3일간 ‘ABM전문가과정’을 개설하여 ABM개념과 사례, 모델링 방법론 및 모델링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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