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사선사협회(회장:조남수ㆍ삼성서울병원)는 9 일본방사선사협회(회장:구마가이 카즈마사)와 국제전문방사선사 인증에 관한 조인식을 채결했다.

韓ㆍ日 양국 PACS 기술향상을 위해 이뤄진 이날 조인식에서 양측은 PACS영상관리사 공동 인증을 위한 협의를 갖고 국제전문방사선사 분야 항목은 신설될 위원회(한국, 일본, 대만 방사선사협회 회장 각 1명은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하고 각국 공히 임원 1인을 선임해 총 3개국 위원 6명으로 구성)에서 별도 정하기로 했다.

이날 양국 협회는 상대국의 PACS영상관리사 인증서를 인정하는 ‘PACS영상관리사 공동 인증을 위한 협의’를 갖고 오는 10월 30일(일) 공동으로 자격시험 실시, PACS영상 전문화교육과정 교재 공동 개발 등을 합의하고 협회서 합의한 내용을 기준으로 세부적인 방안은 양국 협회 산하 학회에 일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한방사선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대한PACS영상기술학회 회장 및 실무 이사진이 오는 6월 4일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며, 일본화상관리사학회와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한 후 PACS영상관리사 공동 인증을 위한 조인식을 갖기로 합의했다.

이날 논의된 "국제전문방사선사 인증기구" 정관(안)은 지난 3월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13차 ISRRT국제학술대회전에 한국, 일본, 대만 대표자가 이미 합의한 바 있는 것으로.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오는 10월 7일 각국 대표자회의 최종 조정을 거쳐 8일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리는 제1회 한국, 대만, 일본 3개국 공동학술대회에서 조인식을 갖고 국제전문방사선사 인증을 선포하기로 했다.

김명호 상임이사는 “비록 시작단계이지만 앞으로 PACS영상관리사 자격증은 아시아권 국제공동자격증이 되는 것이며 점차 방사선치료, 초음파, 핵의학, MRI, CT 전문방사선사 자격증 등으로 확대되어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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