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다공증학회(회장 임승길)는 지난 17일 최근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사회 의료적으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골다공증’을 주제로 제5회 개원의와 전공의를 위한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골다공증 연수강좌에서는 임승길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500여명의 많은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골다공증의 기초 개념, 진단, 치료약제, 골다공증 관리, 골다공증 치료약제의 새로운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강연이 이뤄지는 등 관련 최신정보를 교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특히 강좌에서는 ‘리세드로네이트에 의한 골절위험 감소’에 관한 특강(성균관의대 민용기)과 ‘골다공증 진단에 있어 한국인에서의 ISCD(국제골대사학회) 가이드라인(경희의대 김덕윤)’, 비타민 D와 골다공증(연세의대 임승길)‘ 등의 연제가 발표되어 주목받았다.

임승길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골다공증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소장으로부터 칼슘의 흡수를 증가시킬 뿐 아니라 뼈 세포들의 분화와 조골세포로 하여금 양질의 골 기질을 생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D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골대사학회에서 미국인 대상으로 역학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비타민 D의 부족증이 조사대상의 약 50%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에서도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 비타민 D의 중요성과 함께 기존 약제들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한편 대한골다공증학회에서는 올해 대국민 대상으로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건강강좌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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