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중재)은 국내 최초로 저선량에 대한 인체의 영향 연구를 할 수 있는 저선량조사센터를 회사내 부설연구소인 방사선보건연구원(원장 김종순)에 개설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5일 산업자원부 관계자 등 국내외 전문가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선보건연구원에서 산업자원부 연구과제인 생활방사선 기획조사 발표회를 겸한 "저선량조사센터 개설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향후 저선량조사센터 개설이 우리나라의 저선량 또는 생활방사선의 영향에 대한 연구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실험동물을 이용한 저선량 방사선 영향, 세포분자 수준에서의 저선량 효과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일본 저선량 연구분야의 권위자인 사토 박사(환경과학기술연구소 생물연구부장)와 사마다 박사(국립방사선의학총합연구소 저선량연구부장)가 참석, 다양한 정보 교류를 통해 저선량방사선의 영향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최신지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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