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고지혈증치료제「바이토린(성분명: 에지테미브+심바스타틴)」의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보고 됐다.

MSD의 고지혈증약「조코」와「이지트롤」을 복합한 신제품인의「바이토린」은 유일하게 간과 장에서 콜레스테롤을 이중 작용기전으로 콜레스톨 억제효과를 더 강화시킨 약물이다.

지난 14일 대구에서 개최된 순환기관련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에서 싱가포르 글렌이글스 메디컬센터 피터 얀(Peter Yan) 박사는 관상동맥증후군 및 당뇨 등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고지혈증 환자 1,09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이다.

피터 얀 박사는 MSD의「바이토린」과 화이자의「리피토」의 치료효과를 분석한 결과 초기 용량인 바이토린10/20mg이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51%까지 낮춰 36%에 그친 리피토(10mg)보다 더 높은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바이토린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00 미만까지 떨어진 환자가 82%에 달했으나 리피토 복용 군은 47%에 불과했다.


HDL(좋은) 콜레스테롤 증가 역시 리피토 40mg, 80mg이 각각 3.8%, 1.4% 증가 효과에 그 친데 비해 바이토린은 10/40mg, 10/80mg가 각각 9.0%, 7.6%씩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피터 얀(Peter Yan) 박사는「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100 미만 또는 70 미만으로 낮추는데 있어 리피토에 비해 바이토린의 효과가 훨씬 뛰어났다」며「이지트롤과 저용량 스타 틴이 복합된 바이토린 복용으로 고위험군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현재 미국의 고지혈증 치료지침(NCEP ATP III)이 관상동맥증후군 및 당뇨 등 관상동맥증후군에 준하는 위험을 가진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는 100을 넘어 필요한 경우 70미만으로 조절할 것을 권장하는 등 치료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바토린은 지난 2004년 7월 23일 美FDA의 승인을 받아 시판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