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이사 사장 차중근)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한성)는 지난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의사신문 창간 45주년 기념식 석상에서 제38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서울특별시의사회와 유한양행이 공동으로 제정· 시상하는 "제38회 유한의학상"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는 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혈액종양과 민유홍(閔榴泓) 교수가 선정되어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수상했다.

이밖에 △우수상은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진우(金振宇) 교수 △장려상에는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안과 주천기(朱天基)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인 민유홍 교수의 수상논문은 `Cytoplasmic Mislocalization of p27Kip1 Protein Is Associated with Constitutive Phosphorylation of Akt or Protein Kinase B and Poor Prognosis in Acute Myelogenous Leukemia"로 급성 골수성백혈병의 예후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급성 백혈병세포의 병태생리기전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 조만간 효과적인 백혈병-특이 표적치료법 개발을 가능케 하는 의미있는 연구업적으로 인정받았다.

유한의학상은 국내 의학발전을 위한 견인차적 역할을 해온 촉매제로 "미래의 의학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의학자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1967년에 제정되어 그간 우리 의학계를 대표하는 110여 명의 의학자를 수상자로 배출하는 등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 학술시상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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