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안에 세계 100대 대학으로 진입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진 부산대학교(총장 김인세)는 대학구조 계획의 일환으로 경남밀양대학교를 흡수 통합하고 특히 부산대 의과대학을 중점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대는 오는 2008년까지 경남 양산에 의대 제2 캠퍼스와 제2대학병원을 건립 중에 있다.
이런 배경의 바탕위에 지난 1일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의과대학과 의대동창회는 지난 3월 26∼4월 2일, 1주일동안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하고 지난 5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향후 50년 세계속의 명문으로 도약하데 동문의 역량을 결집, 모교 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굳은 결의를 다졌다.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부산의대는 △3월 27일 교직원과 동문의 한마음 등산대회 △3월 28일 국제심포지엄 △3월 30일 의학교육학술대회ㆍ행림제 △4월 1일 개교 50주년 기념행사 ㆍ기념조형물 제막식ㆍ동문의학자 학술대회 △4월 2일 부간의대날ㆍ시민건강강좌(BEXCO)등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부산의대개교 50주년 기념사업단 조직은 △명예회장 김인세(부산대 총장) △공동의장 김용기, 차영일, 박순규, 강신혁, 이무근, 임병용, 변원탄 △사업단장 전경명
홍보실 김성곤, 김창원 △사무국 문태용, 황인경 △학술분과의원장 정준한, 백승완 △행사분과위원장 구정희, 정문기 △편찬분과위원장 박가식, 고은경 △모금분과위원장 강신혁 심문섭 등과 위원 6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의대는 △1987년 2월11일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의학의 효시 제성의원 개원 △1914년 부산부립병원으로 발전 △1936년 부산부립병원 지금의 아미통으로 이전 △1955년 4월 1일 의과대학 개교 △1956년 4월 1일 의과대학 부속병원 개원 △1972년 3월 1일 간호학과 승격 △1983년 12월 12일 일본구주대학 의학부와 재매결연 △1989년 10월 19일 미국토마스 제퍼슨대학 의과대학과 재매결연△1995년 6월 7일 부산대학교의과대학 발전재단 설립 △2002년 8월 30일 의학전문대학원 도입결정 △2004년 9월 13일 의과대학 양산 캠퍼스 기공식 등의 역사를 거쳐 현재까지 의학사 5327명, 간호학사 1404명, 의학박사 1228명, 의학석사 210명, 간호학박사 60명을 배출한 영남의 의학산실로 평가 받고 있다..

"의과대학 개교 50주년 기념식"

부산의대 개교 50주년이 지난 1일 부산대병원 응급의료센터 9층 대강당에서 김인세 부산대총장, 임병용 의대학장, 강신혁 동창회장, 박순규 병원장, 이무근 공동의장, 차영일 발전재단이사장, 병원탄 외래교수협의회장, 김대헌 부산시의사회장 등 교직원 약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서 임병원 학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반세기를 회고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첫 걸음인 오늘의 뜻깊은 날을 축하하고 변화가 있는 대학, 미래가 밝은 대학, 한 걸음 앞서가는 대학으로서 비상의 날래를 펴고 Fride 부산의대의 징조를 밝히자”강조했다.
김인세 총장은 축사에서 “부산의대의 발전의 한축을 담당한 의과대학은 유에서 무를 창조했다”말하고 “6·25이후 척박한 환경에서 출범, 역대교수들의 불굴의 의지와 집념의 열정으로 오늘을 이룩했다”고 격려하며 “의학발전은 물론 양질의 의료제공과 봉사를 통해 세계인류구원에 기여했음은 자타가 공인하는 사실”이라고 강조하며 “이제 반세기를 지나 도약을 준비하고 새로운 반세기를 맞이하자”고 격려했다.
이 기념식에서 유충일(정형외과), 정병선(생화학), 이화자(간호학) 교수가 총장표창을, 학장표창은 고진식, 정성규 직원이, 총장감사패는 김용기 前학장, 이무근 前동창회장이 받았다.

"개교 5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

의대교정에서 가진 기념 제막식에서 의대동문인 김인세 총장은 “부산의대는 세계화 무한경쟁 21세기 의료사회를 선도하기 위해 의학전문 대학원 체제 확립하기위해 200억원을 투입해 암센터 유치하고 제2 대학병원, 치과병원, 간호센터, 어린이병원 등이 들어설 양산 제2캠퍼스를 생명과학 연구의 메카로 조성하고 독일의 프라운호프만연구소를 유치, 부산과 양산 한국생산기술 연구원과 공동 산학연구 관계와 사회봉사를 주력하고 밀양대학교의 통합의 여세로 대학구조개혁과 내부혁신을 가속화하고 밀양캠퍼스를 나노과학기술대학, 자원 생명과학 대학, 로스쿨심화과정 설치, 영재교육의 산실로 국가사회를 견인하는 중심교육기관이 되기위해 정부지원 1천억원으로 교육·연구환경을 한국최고의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강력히 피력했다.

"국제학술대회 International Synposium New Horizonsim Medicine"

미래노벨수상자의 꿈을 안고 새로운 반세기를 향해가는 첫 번째 날의 의미를 부각하고 2003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피터그래교수(美 존스홉킨스의대)와 미·일의 석학들을 초청 최근 혁신적으로 발전한 진단 및 치료의학분야의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발전을 예측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동문의학자 학술대회"

이날 강신혁 의대동문회장은 인사말에서 “5천여 동문회원들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뛰어난 능력과 훌륭한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고 소개하고 “지난 50년간 모교를 이끌어주신 은사님과 선배님의 노고에 깊히 감사드리며 오늘 뜻 깊은 날을 향후 1세기창조를 우리의 의지로 다지는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자로 이상호 우리들병원 이사장, 정의화 국회의원(한나라당), 김용기 부산의대교수, 김정환 예일의대교수 김수겸 알버트 예인스텐의대교수 등이 참가했다.
특히 의료계 벤처기업인으로 통하는 이상호 이사장은 ‘전환의 시대 경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을 소개했다.

"부산의대의 날"

해운대 BEXCO켄벤션홀에서 열린 ‘부산의대의 날 행사’는 50주년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임병용 학장, 강식혁 동창회장, 김인세 총장, 김두현 부산시부시장, 정의화 국회의원, 안흥준 국회의원, 박순규 병원장, 변원탄 공동의장, 차영일 발전재단이사장, 김용기 전학장, 이무근 공동의장, 내외귀빈과 의대동문, 간호학과 출신 등 약 1300여명이 참석, 성대히 거행됐다.
지난 2일 오후 5시30분 칵테일리셉션으로 시작한 기념식은 만찬, 기념공연, 행운추첨, 맥주파티, 순으로 이어진 행사로 장철훈 교수(28회)사회로 전경명(50주년 추진단장)의 경과보고와 임병용 학장의 환영사 및 공로패 수여, 김인세 총장의 격려사, 강신혁 동창회장의 축사, 50주년 기념책자 및 CD증정식, 자랑스런 동문상수상식이 이어졌다.
이날 공연을 한 Big Doctors Band(부산시 의사회원으로 구성된 악단)는 많은 갈채를 받았다.
자정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로 동문의 역량을 결집, 혼연일체, 원대한 목표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자랑스런 동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심재흥(5회·인제의대부산백병원 의무부총장), 이영태(9회·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정의화(15회·국회의원, 봉생병원장)교수 등 이상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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