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과의사회(회장 장동익)는 16일 제8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 한약 부작용 계몽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하는 한편 의료일원화의 지속적 추진, 건강보험 개혁과 적정수가 보장을 정부당국에 강력히 촉구했다.

의사회는 이날 오후 6시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김재정 의협회장, 박희백 의정회장, 국회 안명옥 안홍준 의원,복지부 김명현 보건정책국장 등 내외귀빈과 전국회원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총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의사회는 이날 억압과 규제 일변도의 의료정책으로 의료의 왜곡과 질적 저하는 갈수록 심화되고, 한방이 전통의학이라는 미명하에 국민을 대상으로 혹세무민을 일삼고 심지어 증거도 불충분한 치료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건강보험 개혁 및 적정수가 보장, 조제위임제도 재평가를 통해 국민의 고충을 경감할 것, 의료일원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 불법진료와 사이비 의료를 근절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 한약 부작용 곔봉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 국민과 의사간 불신해소와 신뢰감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 등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의학의 역사적 이해,의사가 경험하는 한약 부작용, 줄기세포의 현황과 그 전망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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