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개최되는 2005년도 제57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료일원화와 관련한 한약 부작용 대국민 홍보, 의사회 미가입 및 회비미납 회원에 대한 강력제재 대책, 회장직선제의 간선제 전환 등이 주요 최대 현안으로 부각,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의료계 일각에서 서서히 제기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회장선거 간선제 전환 문제는 찬, 반 양론으로 갈려 열띤 논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개원의협의회 및 전공의협의회 등에서 의협 제57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한 부의안건을 집계한 결과 43개 항목에 총1백68건으로 나타났다.

총회 부의안건을 분과위원회별로 보면 제1토의 분과위원회에 27항목에 92건이 상정됐다.
제1토의 분과위원회에서는 의사회 미등록 및 회비 미납회원에 대한 연수교육 평점 불인정 및 법적 제도적 규제대책 강구, 연수평점과 관련 3평점 이상 시도의사회 또는 구의사회 의무이수, 3세 이하 예방접종 진료비 무료화(진료비 전액 정부부담) 등에 대해 상당한 논란이 일것으로 전망된다.

제2토의 분과위원회에는 5개 항목에 34건이 부의안건으로 상정됐다. 동 위원회에서는 민간보험 도입 방안, 요양기관 단체계약제 도입, 손해보험회사 횡포 근절대책 강구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법정관 분과위원회에는 11개 항목에 42건이 부의안건으로 상정됐다.
법정관 분과위원회에서는 최근 회원들간에 찬, 반 양론으로 갈려져 있는 회장 직선제의 간선제 전환 문제가 최대 이슈로 부각, 격론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의료인 품위손상 회원에 대한 징계강화 등 자율정화활동 강화, 한의사 및 약사의 불법 진료행위 근절대책 강구, 선거권 제한 문제 등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예결산 심의 분과위원회에서는 회비 7.8% 인상안 수용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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