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킨 영국 캠브리지대 로버트 에드워드 명예교수가 2010년 노벨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로버트 에드워드 교수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체외수정 및 배아의 자궁 내 이식술(IVF)를 개발해 전 세계 부부의 10%를 상회하는 불임 환자들의 치료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에드워드 박사는 동료들과 시험관 수정 기술을 정리하고 세계에 전파했고, 전 세계에서 4백만 명이 시험관 수정을 통해 태어났다.

한편 1978년 7월 25일 세계최초로 시험관 아기로 태어난 루이스 브라운은 현재 만 32세로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했다.

최두석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는 에드워드 교수의 노벨의학상 수상에 대해 "임신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던 나팔관 폐색 또는 나팔관이 없는 여성들도 임신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발견했다"며 "이후 미세조작술 등 불임치료를 발전시킬 수 있는 커다란 단초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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