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맥학회(회장 박장상 가톨릭의대)는 지난 10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를 갖고 정맥류와 관련한 다양한 연제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 1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는 ‘대복제정맥 부전증으로 인한 정맥류의 치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고 구체적인 치료법에 따른 장단점을 밝혔다.

이어 열린 워크샵에서는 정맥류 치료에 필수적인 탄력스타킹과 관련해 ‘탄력스타킹 선택법’ ‘탄력스타킹을 쉽게 입는 법과 관리하는 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계속해서 ‘난해한 하지정맥류의 증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들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박장상 회장은 “가이드라인 제정과 관련해 ‘하지정맥류 표준 보고양식 위원회’를 운영 중”이라고 밝히고 “가을 즈음에 서양인을 중심으로 제정된 국제 정맥류 가이드라인을 우리나라에 맞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 일간 학술적 교류를 돈독히 하기 위해 한. 일 정맥학회간 회장 특강을 정례화하고 학회에서 추천하는 젊은 의학자 1인을 선발, 교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내년중에 한. 일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2~3년 내에 아시아정맥학회 창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맥학회는 이사장제를 전격 도입하기로 하고 추계학술대회 기간 중에 신임 이사장을 선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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