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에도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GMP 업소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우리나라에서 제1호로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업소(GMP적용업소)로 지정된 (주) 네추럴 F&P(충북 오창군 소재)를 방문, 업계 관계자 및 지역인사와 함께 GMP적용업소 현판식을 갖고, 우리나라도 식품산업에 안전하고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GMP 도입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 Good Manufacturing Practice)이란 “품질이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요건을 설정한 기준”으로서 GMP 지정은 적합한 시설 및 관리기준에 의거 현장 확인 등 엄격한 실사를 거쳐 GMP적용업소로 지정 받게 된 것이다.

식약청은 지금까지 (주)네추럴F&P와 (주)세모 등 2개소를 GMP적용업소로 지정하였고, 앞으로도 20여개 업소가 지정을 받기 위한 GMP 적용 계획서를 제출하고 자율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기능식품의 세계시장은 1997년 약 650억불 규모였으나 2002년에는 약 2,023억불로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2007년에는 약 3,700억불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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