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신보건센터는 ‘우울증 예방을 위한 블루터치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시정신보건센터에서는 2007년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서울시정신건강브랜드 ‘블루터치(blutouch)’를 개발 하였으며, 매년 ‘우울증 예방을 위한 블루터치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WHO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이 되면 우울증이 세계 질병 부담율 2위를 차지하게 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우울증에 대한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울증 진료인원이 50만 8천 명으로 연평균 4.0%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세 이상에서,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약 2.2배 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2006) 결과 주요 우울장애(우울증)의 평생 유병률이 남성(3.6%)에 비해 여성(7.6%)이 여성 2배가량 높게 나타난 것과 유사한 결과이다.

서울시정신보건센터는 여러 가지 근거들을 바탕으로 2012년까지 30대 이상의 여성들을 주요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칠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서 우울증 예방을 위한 블루터치 캠페인을 진행 할 예정이다.

오는 29일(토)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주요 대상인 중년 여성뿐만 아니라 당일 관악산을 오르는 등산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우울증 자가검진과 검진결과에 따른 현장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그외에도 우울증과 스트레스관리를 위한 정보책자와 기념품이 제공되며, 현장에서 블루터치 회원가입 접수를 받아 우울증 예방을 위한 정보와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참여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이 우울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가까운 사람과 스스로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우울증예방과 치료를 위한 적절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정신보건센터 정신건강증진팀(02-3444-9934 (내선220))으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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