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은 25 오전 10시부터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개원 1주년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손숙미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의 격려사, 박하정 실장(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의 축사 및 모범직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진 심포지엄에서는 ‘사회와 소통하는 보건의료연구’라는 주제로 ▲사회적 수요를 반영한 연구주제 선정 및 보건의료연구의 사회적 영향(이희영 전략기획팀장) ▲NECA IRB(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성과와 과제 (김장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 울산의대 교수) ▲연구결과에 대한 사회적 평가(안정훈 경제성분석팀장)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고 이어서 보건의료전문가들의 지정토론이 벌어졌다.

보건의료연구원 허대석 원장은 “앞으로 보건복지부 임상연구사업과 연계하여 우리나라 고유의 임상연구 자료를 생성하고 이를 보건의료 근거자료로 활용하며, 사회적 수요는 높으나 아직 근거가 불충분한 신의료기술이 빠른 시간 내에 진료현장에 수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3월 개원하여 대국민 수요조사를 통해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보건의료분야의 사회적 의제를 도출하고 공익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 중에는 관절염치료에 널리 사용되어오던 글루코사민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고, 분만후 출혈의 치료방법 가운데 자궁동맥색전술의 우수성을 발표했다. 또 무의미한 연명치료중단 문제에 대해 의료계뿐만 아니라, 법조계, 종교계 및 윤리 전문가들이 모여 사회적인 합의안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 결과가 발표될 연구주제로는 태반주사의 효과와 안전성 평가, 한국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의 질병부담 및 백신의 효과분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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