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암예방의 날’ 기념행사가 19일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암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이의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로, 유영학 보건복지부 차관, 관련 단체 임직원 및 전문가, 시ㆍ도 및 보건소 공무원, 암환자 환우회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는 암 예방, 진료, 연구 등 국가암관리사업에 헌신한 유공자(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6명, 장관표창 80명 등) 94명과 암관리사업 우수기관 2개소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다.

이 날 유영학 보건복지부 차관은 암예방수칙에 대한 실천을 다짐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국민암예방 10대 수칙 지킴이 전자서명을 했다.

유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이같은 우리나라의 단기간 성과에 대해 외국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국가 암관리정책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그동안 미흡했던 암을 극복한 생존자에 대한 재활 및 지속적인 관리에 중점을 두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암의 예방, 발견, 치료, 생존자 관리, 완화의료에 이르기까지 암관리체계의 단절 없는 관리체계 완성을 목표로 암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복지부 암예방 홍보대사로는 지난해 위촉되어 암예방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한 연기자 김승환 씨가 금년에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 씨는 2005년에 대장암 조기진단을 받은 후 꾸준한 치료 및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을 통해 현재 암을 극복하고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날 훈장ㆍ포장을 받은 수훈자들의 공적 사항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동백장 =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 : 20여 년 동안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등에서 폐암치료와 항암치료제 개발연구에 주력해 왔다. 2001년 우수인재 유치의 일환으로 귀국하여 국립암센터에 근무하면서 폐암환자 치료 및 연구, 흡연예방 운동, 암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한 교육의 활성화 등 국가암관리사업에 기여했다.

▲국민포장 = 심영목 삼성서울병원 암센터장 : 국내 폐암수술의 선구자로서 한 해에 600여명의 폐암환자를 성공적으로 수술하고 있으며, 병원내 암예방검진센터ㆍ암정보교육센터 운영 등 암환자 진료와 암예방을 위하여 헌신했다.

▲근정포장 = 박희숙 순천향대학교 교수 : 암환자를 위한 골수 및 조혈모세포 이식 등 암환자 진료 및 의료수준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학술 활동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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