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자치단체(보건소)에서 실시한 ‘200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그에 따르면 2008년 주요건강지표 통계와 비교할 때 건강행태의 지리적 분포는 변화가 없었고 지역별로 대부분 표준오차 범위 내에서 변동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신뢰도 높고 지역간 비교 가능한 통계를 생산하기 위해 표준화된 조사수행지침을 개발하여 제공했으며, 보건소는 이에 따라 조사를 수행하였다고 밝혔다.

지역 간 비교통계는 비교가 유의미한 지표를 선정하여 지역별 결과값을 인구구조에 따른 차이를 보정한 표준화율로 재산출하여 비교하였으며, 시ㆍ도 및 시ㆍ군ㆍ구 단위로 비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시ㆍ군ㆍ구 단위 지역간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표별 통계치 분포범위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하여 전국건강지도로 제시했다.

또한 건강행태의 지역간 차이에 대한 원인 또는 관련요인을 파악하여 지역보건사업 개발과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간 변이에 대한 심층분석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연구결과는 추후 ‘주간 건강과 질병’에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전국 253개 시ㆍ군ㆍ구(보건소)는 각기 통계집 형태로 최종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3월 18-19일 ‘200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보고대회’에서 전국 보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결과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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