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18일 오후 2시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적 조성과 연계한 지역 HT 산업의 발전방안 모색’ 주제로 제7회 HT(Health Technology) 포럼을 개최했다.

HT 포럼은 국가 미래성장동력인 보건의료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바람직한 R&D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다양한 분야의 산ㆍ학ㆍ연 전문가 80여명이 운영위원 및 분과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1월 확정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계획’의 지역별 특성화 방안을 바탕으로 HT 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논의했다.

지난 1월 27일 열린 제6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는 대구 경북단지가 합성신약과 IT기반 첨단의료기기로, 충북 오송이 바이오신약과 BT기반 첨단의료기기로 각각 특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포럼의 기조발표를 맡은 이왕재 보건의료 R&D 전략기획단장은 ‘보건의료 R&D의 현재와 미래 전망’ 발표를 통해 그간 우리나라의 BT R&D 투자는 꾸준히 증가해 왔으나 기초논문 생산 및 신물질 탐색 등의 순수 BT 분야에 편중되어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한계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또 미래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R&D 패러다임을 선진국과 같이 목적중심, 성과중심으로 시급히 전환해야 하며,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 조성은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인 HT 분야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제발표에서는 양성일 단장(보건복지가족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단), 강명수 과장(지식경제부 바이오나노과), 김환묵 센터장(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나노센터), 박귀례 센터장(식품의약품안전청 제품화지원센터), 최재운 학장(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이 연자로 나와 지역경제 발전과 국가 HT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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