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도입된 골밀도 측정기(GE Lunar Prodigy Advance)는 디지털 방식을 이용했기때문에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불가능했던 검사기술이 가능해졌고, 골밀도 영상을 보다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환자에게 노출되는 방사선 피폭량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전산화 단층촬영기(CT)에서 사용하는 MVIR(MultiView Image Reconstruction) 기술의 도입으로 척추의 측면촬영 해상도가 단순방사선 촬영 수준으로 근접하여 압박골절의 유무를 정량화하여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또 하나는 Smart Fan Beam을 사용하여 영상의 확대 현상없이 골밀도 촬영이 가능하여 척추골, 대퇴골, 상지, 하지 및 전신의 골밀도를 1% 이내의 오차로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되었으며, 소아 및 신생아의 골밀도 촬영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디지털 방식이라 PACS를 이용해 선명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자동 분석(Auto Analysis) 기능의 도입은 조작자에 의한 오차를 대폭 줄여주었으며, 모든 검사부위에 대한 CA(Computer Assisted Densitometry) 기능의 도입으로 조작 혹은 판독시 생길 수 있는 오진의 가능성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원스캔(OneScan) 기능으로 검사시간을 단축하여 환자들의 대기시간도 줄여준다.
현재 아주대학교병원 내분비검사실은 연간 1만여건의 골밀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