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디지털(Digital) 방식을 사용하는 세계적 신기술 개념의 골밀도 측정기를 도입,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도입된 골밀도 측정기(GE Lunar Prodigy Advance)는 디지털 방식을 이용했기때문에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불가능했던 검사기술이 가능해졌고, 골밀도 영상을 보다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환자에게 노출되는 방사선 피폭량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전산화 단층촬영기(CT)에서 사용하는 MVIR(MultiView Image Reconstruction) 기술의 도입으로 척추의 측면촬영 해상도가 단순방사선 촬영 수준으로 근접하여 압박골절의 유무를 정량화하여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또 하나는 Smart Fan Beam을 사용하여 영상의 확대 현상없이 골밀도 촬영이 가능하여 척추골, 대퇴골, 상지, 하지 및 전신의 골밀도를 1% 이내의 오차로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되었으며, 소아 및 신생아의 골밀도 촬영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디지털 방식이라 PACS를 이용해 선명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자동 분석(Auto Analysis) 기능의 도입은 조작자에 의한 오차를 대폭 줄여주었으며, 모든 검사부위에 대한 CA(Computer Assisted Densitometry) 기능의 도입으로 조작 혹은 판독시 생길 수 있는 오진의 가능성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원스캔(OneScan) 기능으로 검사시간을 단축하여 환자들의 대기시간도 줄여준다.

현재 아주대학교병원 내분비검사실은 연간 1만여건의 골밀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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