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대표 최수부 회장은 28일 프레스센터에서 약업계 관계자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업신문이 제정한 제 43회「東巖 藥의賞」을 수상했다.

최 회장은 약업계 발전과 국민보건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제약 부문 수상자로 결정되어 이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東巖 藥의賞은「약의 날」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약업신문이 창업주인 故 함승기 사장의 아호를 따 지난 1961년 제정한 이래 약업계를 빛낸 일꾼을 찾아 그들의 공적을 기리는 상으로 널리 권위를 인정 받고 있다.

최수부회장(69세)은 1974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1983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1996년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수료, 2002년 구로구 상공회의소 회장, 2003년 순천향대학교 명예 경영학박사를 받았다.

최회장은 독창적인 의약품 개발과 한방의 과학화로 국민보건에 이바지 한다는 경영이념하에 63년에 광도제약을 창업한 이래 40년 간 창업 경영이념을 꾸준하게 지켜와 국내제약기업으로는 보기 드물게 한방을 기반으로 우량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984년부터 20년 간 서울시 약사회를 후원하여 심장병 어린이 돕기 행사를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지금까지 400명 가까운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얻도록 했다.

2004년 대학적십자사를 통해 북한동포에게 7억원 가까운 의약품을 전달 했고 최근에는 지진해일 피해를 당한 서남아 국가에 구호의약품을 전달하는 등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기업의 투명성과 노사관계의 협업 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 여 1997년에 노사협력 우량기업, 2001년에는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IMF이후 경영이 어려워지자 직원들의 회사 살리기 운동에 보답하는 차원에 서 자신이 보유한 주식중 10만주를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배분하는 등 경영자로서 위기관리 모범을 보였다.2002년 기업경영에 대한 외부 컨설팅을 통해BPR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을 구축, 제약업계내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마시는 비타민씨「비타 500」이라는 건강웰빙제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제약회사에 대한 고정관념 타파와 시장선도 적인 마케팅전략을 선보임으로써 제약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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