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회장 정복희)는 지난 26일 수원소재 호텔캐슬 1층 영빈관에서 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05 회계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새해 예산을 전년대비 5,000여만원 늘어난 6억57만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안명옥-남경필 국회의원, 손학규 경기도지사, 김세곤 의협 상근부회장, 유희탁 재생병원장 등 내외귀빈과 회원 150여명(재석 71명 위임 76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정복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사상태에 있는 동네병원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아울러 모순된 의료제도 개혁에도 혼신의 힘을 기울리겠다”고 말했다.

김재정 의협회장(김세곤 상근부회장 대독)은 축사에서 “올해 수가 인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아쉽다”고 말하고 “공단, 의협 등 각 단체가 앞장서서 불합리한 수가체계를 바로잡는데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진 총회는 2부순서로 예정되어 있던 회칙 및 세칙 개정안과 회관발전추진위원회 추진사항을 1부 순서에서 처리키로 하고 사무소를 기존 도청소재지에서 "도청소재지권"으로 변경 하는 등 회칙개정안, 그리고 회관발전추진위원회 보고와 추진사항을 통과 시켰다.

2부 순서에서는 회의록 낭독과 회무보고, 감사보고가 있었으며 올해 예산 6억57만원을 난상끝에 확정했다. 특히 의협의 회비 납부를 독려하면서 카드 납부에 따른 수수료를 지회가 부담하는 0.5%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토의 안건으로 *의사회비의 신용카드 결제로 인한 손실액 문제 *지역의사회에 미등록 된 회원 관리 *의료와 한방 의료의 통합 일원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부의 안건 토의에서는 공석이 된 중앙파견대의원 선출문제를 놓고 난항을 겪은 끝에 투표를 실시, 경기도의사회 소속 전공의가 선출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창범 안양시의사회장과 이세휘 용인시의사회 자문위원이 의사협회장상을 받았으며 경기도의사회장상,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상, 경기도의사회장 감사패 유공회원 표창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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