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사회(회장 이원보)는 26일 오후 5시 사보이호텔 5층 임페리얼홀에서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4억976만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확정했다.

김홍양 부의장이 주재한 이날 총회 본회의에서 대의원들은 ▲감염성폐기물 수거 운반 직영 사업 ▲불우이웃 수술비 지원을 비롯한 각종 사회복지 사업 ▲의료정책개발 및 제도개선사업 ▲회원권익 옹호 및 복지교육 사업 등 새해 사업을 승인했다.

또 대의원들은 다양한 사업 승인에 맞춰 지난해보다 4,900여만원이 증액된 새 예산안 4억975만7,468원을 집행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아울러 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할 건의안으로 ▲의료일원화를 위한 정책 및 제도 마련 정부에 권고 ▲대국민 보건서비스 및 봉사활동 강화 ▲언론에 왜곡된 의료관련 보도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 ▲실패한 의약분업 종합적 평가, 개선책 마련 등 11개항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는 김채용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안홍준 국회의원(한나라당), 변영우 의협 부회장, 신현우 울산광역시의사회장, 노만희 의협 총무이사, 박정연 심평원 창원지원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원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학교에서는 모범생이었는데, 사회에 나와 보니 배운 대로 안됐다"는 말로 의사사회의 현황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회원간 화목ㆍ단결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회참여를 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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