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사회(회장 김학경)는 26일 전주시 리베라호텔에서 김재정 의협회장, 박희백 의정회장, 박민호 광주시의사회장, 위각환 전남의사회장등 내,외빈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 3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바른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및 의사의 사회적 인식 전환등에 주력하기로 하고 2억6천여만원의 올해 예산을 승인하였다.

김학경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의료시장이 더욱더 악화, 황폐화 되고 있는 의료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히며, 올한해는 전회원이 합심하여 국민에게 다가가는 의사회, 의권및 국민건강권 쟁취를 위한 한해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재정 의협회장은 축사에서 "공단과 공동 연구를 통해 내년 수가는 종별간 합리적인 수가가 책정되기를 기대하며 건강보험법, 의료법, 약사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의사회원들의 단결된 힘이 있어야 의협이 움직이다며 항간에서 떠돌고 있는 17억 횡령설에 대해서 강하게 부정하고 의료계의 단합된 힘을 다시 한번 보여주자고 말했다 .

전북의사회는 올 주요사업계획으로 △ 전북의사21 소식지발행 및 대국민 홍보활동, △ 전북 의사의날 행사등 을 통한 회원 친목도모, △대국민 봉사활동과 대외협력 관계 유지, △ 회원자질향상을 위한 신 의학지식 및 의술의 보급 향상 등을 채택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감염성 폐기물 처리문제가 이슈화 되어 열띤 토론을 거친뒤에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전북 감염성폐기물 공동처리 운영회를 전북의사회 공식위원회로 만들기로 했다.

그동안 전북의사회 폐기물 처리는 업체간의 담합으로 과다한 처리비용이 요구되었으나 이번에 의사회 공식위원회로 채택되어 연간 5억정도의 페기물 처리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를 가져올것으로 예상했다.

의협 건의사항으로는 △의료정책 연구소 제정및 회계감사와 운영실태 조사위한 소위원회 구성 제한 △의협 공금 횡령사건에 대한 집행부 대처 및 보고서 요구△회비납부율 증가를 위한 무이자 카드분납 권고△회비 미납회원 의협통신망 사용 제재 등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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