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이후 식중독이 점차 대형화, 다양화 하고 있는 추세인 가운데 현재 노로바이러스, 장출혈성대장균 등에 다양한 병원체에 의한 대규모의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식품의 유통, 급식. 원인 병원체 진단 및 조사에 대한 관리 시스템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이에 따라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해월)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첨단 병원체 유전자지문 추적 시스템인 “펄스넷(PulseNet)”을 도입하여 식중독의 감염원의 규명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며 2009년부터 이 시스템이 정상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4일 본부 국제회의실에서 감염병 전문가, 병원체 진단전문가, 식품위생전문가 및 일선 보건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식품매개질환의 관리방안과 첨단 병원체 추적시스템(PulseNet) 구축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세미나는 질병관리본부 연구진, 유관기관, 관련학계, 산업계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산·학·연 합동모임인 “식품매개질환연구회(회장: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장내세균과장 이복권)이 주관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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