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최근 관내 일부 의료기관에서 의료인력 부족, 입원정원 초과 등 불법영업을 한 관내 43개 의료기관을 적발, 행정처분했다고 밝혔다.

도 및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창원시 등 10개 의료감시원으로 구성된 6개반 15명의 합동 지도점검반은 지난 7-18일 도내 104개소 의료기관(병원86, 종합병원 18)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운영 전반에 걸쳐 일제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43개의 위반 의료기관을 적발했다.

지도점검 결과 이들 의료기관들은 시설기준(23개소) 의료광고(4개소) 의약품관리 부적정(6개소) 마약류관리 부적정(14개소) 진료과목표시기준 위반(2개소)이며 해당 의료 기관에 대하여는 업무정지 8건, 시정명령 23건, 경고 17건, 과태료 8건, 형사고발 14건을 해당 시. 군에 조치했다.

경남도에서는 앞으로도 관내 의료기관 불법영업행위에 대하여는 지속적이고 강력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하반기에는 금번 지도 점검에서 제외된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하여 시군 자체 점검반을 편성하여 일제 점검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밖에도 민원, 주민여론 등이 있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수시로 특별점검반을 편성하여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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