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와 3개 직할병원 및 5개 비직할병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최영식 신부)이 새병원 건립과 재창조 전략 실행을 통한 초일류 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새로 신축되는 강남성모병원은 1,200병상규모의 현대적 인프라를 갖추고, 가톨릭의대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건립하는 등 명실상부한 초일류 병원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적 방향을 수립했으며 기존 병원은 향후 교육, 연구 등의 지원기능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외 경쟁력을 확실하게 갖춘 조혈모세포 이식분야와 국내 최고 수준인 안과, 부인암 분야를 정점으로 새병원의 인프라와 전략적 육성 분야의 특화를 통한 의료의 질적 수준 향상,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 도입을 통해 초일류 병원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완성했다.
가톨릭의료원(이하 CMC)은 이상과 같은 결과를 골자로 하는 신축 강남성모병원과 여의도 성모병원의 미래 전략수립을 위한 지난 4개월 간 외부 컨설팅(맥킨지)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를 지난 21일과 23일 각각 전체 의료진 및 직원을 대상으로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확정된 신축 강남성모병원은 향후 전략적 육성을 통해 혈액암, 소화기암과 이식, 심혈관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진료 제공함과 아울러 안과, 여성암 분야의 선두 위치를 계속 유지하고 환자중심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암센터,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심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이식센터, 여성전문센터, 안센터 등 진료센터의 구성 및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여의도 성모병원은 신장내과, 안과, 류마티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진료권인 서울 남서부지역의 의료 시장 특성에 기반한 특화를 통해 이 지역 의료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는데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성모병원은 앞으로 당뇨와 신장분야, 소화기, 관절 및 척추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기존의 안센터, 류마티스센터, 생활건강센터 등의 육성을 통한 최고 수준의 진료 제공하는 한편 병원공간 효율화 및 리노베이션을 통한 경쟁력 있는 최고급 병원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CMC는 새병원이 완공되고, 성모병원의 특화 전략이 본격화되는 2008년을 기점으로 직할 및 비직할병원 등 8개 산하병원 간 전체 네트워크 병원으로서의 IT 시스템 및 인센티브 체계 재정비를 실시하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환자 이송 및 협력 병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내 최초로 산하 병원들간 “진정한” 의료 네트워크를 탄생시킨다는 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CMC는 또 최근 발표된 포항공대와의 공동 연구소 건립, 학생 복지 및 교육을 위한 성의 회관 건립, 미국과 유럽의 유수 의대와의 협력을 통한 진료 및 의대 교육 커리큘럼의 혁신 등을 통해, 진료와 더불어, 교육, 연구의 전반적인 역량을 강화, 최고의 대학 병원 및 의과 대학으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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