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환자를 레이저 수술법인 홀렙수술법을 이용할 경우 기존 방법에 비해 입언기간과 출혈이 적고 전립선조직이 완전히 제거됨으로서 재발을 박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오승준, 백재승 교수팀이 최근 서울 그랜드힐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비뇨기과 학술대회에서 “홀뮴레이저 전립선종적출술(HoLEP, 일명 ‘홀렙’수술) 후 단기추적결과“를 통해 이 같이 홀렙수술이 우수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팀은 2008년 7월부터 2009년 7월까지 홀렙수술을 받은 136명 환자들의 임상결과를 분석, 홀렙수술은 합병증이 많지 않고 회복이 빠른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립선비대증 수술의 표준적 방법으로 알려져 있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은 요도를 통하여 내시경을 넣어서 전립선을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통상 수술후 3-5일간의 입원기간이 필요하며 수술후 요도 출혈이 있으므로 이를 빼내기 위해 소변줄 (요도호스)을 이 기간동안 요도에 유치하고 있어야 하는 단점을 노출시켜 왔었다.

또 전립선의 맨 끝 부분에는 소변을 조절하는 괄약근이 있는데 완전제거를 시도하다 이 괄약근이 다치면 요실금이 발생되기 때문에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은 비대해진 전립선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힘들었었다.

오승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 총회에서 홀렙 수술 기법을 소개하는 수술 동영상을 발표했다. 이는 수술이 어려워서 홀렙 수술의 보급 확대에 많은 제약이 있어 시술기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시술을 단계별로 시술 초보자들에게 교육하기 위해서다. 이 영상은 이번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 "우수비디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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