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 가정의학과 김대현교수가 <간접흡연이 폐, 혈액, 비장 조직에서 노화를 일으킨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니코틴과 담배 연구(Nicotine & Tobacco Research)" 최근호에 발표했다.

김교수는 6개월간 간접 흡연 시킨 쥐의 폐, 혈액, 비장 조직에서 간접흡연이 조직 과산화의 지표가 되는 멜론디알데하이드(Malondialdehyde)가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세포막 노화(지질과산화) 지표인 malondialdehyde 의 상승은 세포에 활성산소의 작용 정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노화뿐만아니라 암을 일으킬수 있는 기전도 설명할 수 있으므로 흡연자의 부인이 비흡연자의 부인보다 간접 흡연으로 폐암발생율이 2배 높아진다는 관찰연구(히라야마, 일본)의 기전을 설명할 수 있는 결과이다.

직접흡연뿐만아니라 다른 사람이 피운 담배 연기를 장기간 마시면 세포 노화가 촉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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