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사업을 적십자사에서 분리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지난 11일 ‘혈액사업을 적십자사에서 분리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는 제하의 성명서에서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적십자사에서 혈액사업을 분리하자고 주장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부적격 혈액을 유통시켜 직원 27명이 검찰에 불구속 기소, 재판에 회부됐으며 연이어 군부대 헌혈과 관련한 로비 의혹 문제가 불거졌다.

또한 최근에는 고위 간부들이 혈액장비 납품업체로부터 수년간 갖가지 뇌물을 받은 것이 들어났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이는 그동안 국가 혈액사업이 어떠한 견제나 감시 장치 없이 방만하게 운영된 증가라면서 강력한 통제와 규제를 통해 국가 혈액사업의 고유한 목적이 달성 되도록 체계화된 감시체계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 생명의 직ㆍ간접적으로 위협을 줄 수 있는 이러한 사건, 사고는 혈액 사업의 독점에 따른 폐해라고 지적하며 적십자사에서 혈액사업을 분리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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