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의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공여 제대혈은행이 서울시에 의해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탯줄혈액을 보관하는 공여 제대혈은행 설립을 시립병원인 보라매병원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대 수의학과 강경선 교수의 제안으로 구체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으며 일단 보라매병원에 120여평을 마련, 연내에 39억원을 투입해 공여 제대혈은행 건물을 신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부터 4개년 동안 총 187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며 앞으로 은행설립은 서울시가 하지만 운영은 보라매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운행운영을 위한 별도의 위원회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운영중에 있는 제대혈은행은 대부분이 일반적으로 가족만을 위해 보관되지만 공여 제대혈은행은 일정한 수용력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공여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난치병 치료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서울시는 공여 제대혈은행 설립과 관련 은행설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고 내부적인 검토를 가졌다고 밝히고 그러나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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