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대표적인 간 기능 개선제인『우루사(성분명 UDCA)』가 지난해 매출 약 360억원을 올리며 시판되고 있는 피로회복제(드링크제외)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문 의약통계기관인 IMS 데이터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대웅제약『우루사』는 전년대비 61%의 대폭적인 판매 증가를 기록하면서 경쟁제품인 아로나민골드(14%, 약 260억원), 삐콤씨(35%, 약 200억원), 등 보다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 일반의약품 경기가 불황임에도『우루사』의 매출이 이처럼 급성장할 수 있던 원인은 웰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간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특히 지난해 100캡슐을 출시하고 간 관리 캠페인을 펼친 이후『우루사』가 단순한 피로 개선제가 아니라 매일매일 간 관리를 통한 건강관리를 하는『간 관리제』로 큰 호응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웅제약 광고팀 김주한 부장은『낱알로 복용하던 소비자들이 간 관리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장기복용하는 비율이 늘어나 9%에 불과하던 장기복용자 비율이 27%까지 늘었다』고 말했다.

또, 간 사랑 캠페인과『매일매일 간 관리하자』라는 광고 메시지도 국민들의『간』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데 한 몫을 했다. 간의 역할과 간질환 정보, 식사요법 등 간에 대한 정보를 담은 포켓용 책자를 지난 8월말 펴내 약국 등에 배포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이 회사 마케팅 정종근 상무는『제약회사도 브랜드 가치로 평가를 받는 시대』라며『우루사를 중심으로 한 명품 브랜드 육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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