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산업 종사자의 월평균 임금이 205만원을 조금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노동부의 "2004년 평균 임금, 근로시간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25만5000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 상승했다.

보건의료업의 경우 지난해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05만9000원으로, 전년도(195만3000원)보다 5.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임금총액을 다른 업종과 비교하면 통신업(364만원)이나 금융 및 보험업(353만원), 교육서비스업(2696만원), 전산업(225만원)보다 낮지만 숙박 및 음식점업(151만원), 부동산(138만원), 운수업(192만원) 보다는 높았다.

보건의료업의 주당 근로시간은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주5일제가 도입되면서 지난해 43.5시간을 기록, 전년도의 43.8시간에 비해 0.3시간이 줄어들었다.

이는 산업계 전체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45.4시간)과 비교하면 1.6시간이 더 짧은 편이다.

한편 노동부는 올해 5인이상 사업체의 평균 임금인상률이 6.3%(±0.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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